사진. 일광폴리머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주)일광폴리머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과 본사 확장 이전을 통해 미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명주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로운 사옥에서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명주 대표는 “소재는 산업의 근간이자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업의 흐름을 지탱하는 소재는 제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자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일광폴리머는 지난 35년간 소재 유통 및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와 고객 맞춤을 중심에 두고 변함없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과 유통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향후 비전과 포부를 전했다.
생산 능력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일광폴리머 서천공장은 자사 제품 개발과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안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3천 톤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저탄소 공장으로의 전환도 모색 중이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약 1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목표를 59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55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사 제품(SOLA Series)의 경우 하반기에 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기·전자, 자동차, 산업용 부품 분야에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