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 사진. 에이딘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 로볼리전트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기술협력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다방면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미국 AI·소프트 매니퓰레이터 전문 스타트업 로볼리전트와 글로벌 로봇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이딘로보틱스의 로봇용 핵심 부품 기술과 로볼리전트의 AI·매니퓰레이션 역량을 결합해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 ▲부품 공급과 솔루션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 등을 실행한다.
특히 양사는 글로벌 거점 운영과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현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부품과 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크로스 세일즈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탑티어 로봇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로볼리전트는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설립된 로봇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매니퓰레이터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로빈’을 공개했으며, 현재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부품과 솔루션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국을 비롯한 현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제품과 솔루션 확산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볼리전트 김봉수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의 혁신적 센서를 통해 우리의 로봇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