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안전망·다기능 자율주행 로봇·탄력주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 사진. 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가 스마트도시협회, 동성아이텍과 손잡고 지능형 도시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로봇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부터 순찰, 배달까지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뉴빌리티는 스마트도시협회, 스마트 주차 플랫폼 ‘탄력주차’ 운영사 동성아이텍과 ‘미래형 도시 서비스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월 1일(화)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해 시민 편의와 도시 안전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뉴빌리티는 자사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RaaS, Robot as a Service)을 활용해 도시 내 순찰, 단속, 배달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동성아이텍은 무인 운영 기반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도시협회는 각종 데이터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및 공공 안전망과 연계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동성아이텍의 탄력주차 플랫폼을 연계해 실질적인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탄력주차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은 차량이 주차할 경우, 뉴비가 현장에 출동해 단속 및 경고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줄이고, CCTV 사각지대의 방범 기능까지 보완하는 새로운 공공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도시협회와 자율주행 로봇 기업 간 국내 첫 공식 협약으로, 향후 협회 소속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혁신 서비스 확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형 로봇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능형 도시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자율주행 로봇이 시민의 일상과 도시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더 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미래형 도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