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토콘시스템 부스 전경 / 사진. 로봇기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공정의 자동화를 진행한 (주)오토콘시스템(이하 오토콘시스템)이 지난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에 참가해 자율이동로봇(AMR)과 협동로봇을 연계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공개했다.
오토콘시스템은 2003년 설립 이래 제어 장치 기반의 연속 라인 시스템 공급, 공정 자동화, 물류 자동화 등에서 다양한 실적을 보유한 전문 시스템통합(이하 SI)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상형 AMR, 산업용 로봇, PLC 제어 기반 장비 등을 활용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에서는 대표적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자동으로 제함·테이핑하는 박스 제함·테이핑 자동화 시스템, 고중량 박스를 안정적으로 팔레타이징하는 박스 적재 로봇, 그리고 PHC 파일 몰드 볼트 자동 조립 및 해체 시스템 등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데모 장비들이 시연됐다.
(주)오토콘시스템 협동로봇 시연 / 사진. 로봇기술
이 장비들은 UR10, UR20, H2017, YS080 등 다양한 협동·산업용 로봇과 LS, SIEMENS PLC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AI 비전 기술과 전용 툴 설계를 통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공정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토콘시스템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기구 설계, 전장 제어,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모두 내재화한 토털 SI 역량에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자동화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으며, 시스템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 안전 인증, 사후 A/S까지 풀턴키 방식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주)오토콘시스템 AMR 시연 / 사진. 로봇기술
또한 현대자동차, 하나큐셀, 포스코 등 대기업 공장의 AMR 납품 이력과, 한국존슨앤드존슨, 동아에스티,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의 제약·포장 공정 자동화 실적, KCC글라스의 건설현장 자동화 프로젝트 등 풍부한 실증 사례도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토콘시스템 장대종 팀장은 “고객사가 원하는 ROI를 최단 기간 내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삼고 있다”라며, “STK 2025를 통해 우리 기술을 처음 접한 고객들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오토콘시스템은 향후 AMR 기반 자동화 비즈니스의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자율이동로봇과 협동로봇의 융합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고부가가치 산업 공정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