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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 한국과학기술정보원과 ‘버티컬 AI’ 실용화 전략 공유 로봇 기술의 실현 가능성 논의 임승환 기자입력 2025-06-13 17:02:39

2025년 제2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 / 사진. 엑스와이지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이하 XYZ)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공동으로 ‘2025년 제2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6월 12일(목) 서울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라운지와이(Lounge Y)’에서 열렸으며, ‘General to Vertical : 버티컬 AI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지식연구회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AI의 현장 실용화 및 산업 도입 전략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기술적 방향성이 공유됐다. 주최는 KISTI, 공간은 XYZ가 제공했다.

 

XYZ 황성재 대표는 “‘Physical AI to Retail : 지능형 로봇을 통한 리테일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라며, “하드웨어 기반 AI 기술이 리테일 매장의 업무 방식, 공간 구성,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자사 서비스 로봇인 ‘바리스타 로봇’과 ‘자율주행 서빙 로봇’, 키오스크 연동 자동화 시스템 등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라운지엑스 매장에서 수집된 실시간 운영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이 로봇 기술의 정교화는 물론, 버티컬 AI 모델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삼성증권 이종욱 팀장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생태계 성장 사이클’을 주제로, 기술 발전과 산업 수용 속도의 차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제안했다. EY한영 조경미 상무는 ‘디지털 전환 포트폴리오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맞춤형 서비스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알파코드 정하성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전환점’을 주제로 MCP(Multi-channel Platform)와 브라우저 기반 접근 방식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했다.

 

KISTI 최광훈 박사는 “버티컬 AI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돼야 하며, 기술과 산업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Lab-to-Market 전략이야말로 AI 실용화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식연구회를 통해 엑스와이지는 AI 기술이 물리적 공간과 융합될 때,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며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직접 입증했다. 황성재 대표는 “버티컬 AI는 현장에 최적화된 AI이며, 우리는 로봇이라는 물리적 구현체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리테일 외에도 다양한 도메인에 Physical AI 확산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XYZ는 현재 리테일, 푸드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의 구조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활용한 맞춤형 AI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임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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