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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ECH 2025] (주)우진플라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사출성형기 업계 선도 스마트 기능 시연으로 사출공정 효율화 해답 제시 황성훈 기자입력 2025-06-02 18:04:07

(주)우진플라임이 BUTECH 2025에 최대 규모로 참가해 성료했다. / 사진. 여기에

 

국내 사출기 점유율 1위 기업인 글로벌 사출성형기 메이커 (주)우진플라임이 지난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 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하 BUTECH 2025)에 참가했다. 


동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9종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와 자사의 스마트 기술인 ‘PLAIMM-X’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본 기사에서는 우진플라임의 BUTECH 2025 관련 소식을 전한다.  

 

최대 규모, 최다 관람객 환호 속 성료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하 BUTECH 2025)에서 참가기업 중 가장 큰 전시 규모로 고객을 맞이한 (주)우진플라임(이하 우진플라임)은, 전시회 메인 부스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으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레이저, 정밀가공, 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시회에 참가한 가운데, 우진플라임은 사출성형기 메이커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주)우진플라임은 다양한 사출성형기 라인업을 통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 사진. 여기에

 

그동안 꾸준히 BUTECH에 참가해 온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대형 2K 멀티사출 전용기 DL900A5-2K-T ▲턴테이블 수평·수직 이중이색 사출성형기 DL900A5-2K-V ▲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TB380G5 ▲절전형 2K 전동식 사출성형기 TE250NC ▲투플레이튼 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DL700G5 ▲상부형체구조 저상 수직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VHL550RS ▲자중(自重) 형폐 방식 수직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VH200RG5 ▲발포성형(Super-Foam) 미드솔 발포성형 전용기 SFV2400, ▲발포성형(Clean-Foam)을 적용한 타이바레스 이중사출 전용기 TL300A5-2K-W 등 9종의 다양한 사출성형기 라인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동 기간에 미세물리 발포성형 기술, AI를 활용한 스마트 사출성형기능 ‘PLAIMM-X’ 등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도 함께 개최해 동사의 차세대 사출성형 기술력을 선보였다. 

 

자중(自重) 형폐 방식 수직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VH200RG5 / 사진. 여기에

 

하이브리드 수직형 사출기의 새로운 기준, ‘VH-RG5’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직형 사출성형기에 대한 수요증가를 반영해 개량된 ‘VH200RG5’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중력에 의한 자중(自重)형폐 방식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수직 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로, 형폐 시 중력을 통한 자연 낙하를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공정간 에너지 배분 최적화를 실현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서보모터 기반 모델보다 약 25% 추가 절감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VH200RG5는 작업 높이를 0.9m로 설계해 자동화 장비 설치 및 수동 조작 시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저상형 구조는 작업자 피로도 감소는 물론, 협동로봇이나 피더 장치 등 외부 자동화 설비와의 연동성을 높여 제조 라인의 유연성 확보가 가능하다.


동 기종에 적용된 서보모터 활용한 턴테이블 구동 방식은 3상 유도전동기 방식 대비 최대 75%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여주며, 연간 약 1,200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갖게 된다. 

 

동시에 국내 동급톤수 제품 대비 최대 사이즈인 Ø1600㎜ 턴테이블과 750㎜ x 520㎜의 형판 치수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고객, 폭넓은 제품을 위한 사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층 강화된 사출 정밀도는 VH200RG5의 또 다른 특징이다. 위치 결정형 서보모터를 기반으로 평균 179.98°~180.05°의 높은 턴테이블 회전 정밀도를 선보인다. 기계 내부에는 작동유 순환 시스템이 적용돼 유지보수 편의성도 높아졌다. 피스톤 하부 보조탱크를 제거하고, 유체 순환 구조를 통해 작동유 관리 편의성과 온도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장비 수명을 연장하고 관리 부담을 낮췄다. 

 

발포성형(Super-Foam) 미드솔 발포성형 전용기 SFV2400 / 사진. 여기에

 

물리 발포 성형의 미래, Super-Foam·Clean Foam
우진플라임의 SFV2400 제품은 슈퍼폼(Super-Foam, LFIM)기술을 적용한 미드솔(Mid-sole) 발포성형 전용기로, 우진플라임 기술의 정수라고 정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용융된 수지와 물리발포 Gas의 비율을 조절해 70~85% 발포성형이 가능하며, 성형기 내 턴테이블에 5개의 금형설치가 가능해 빠른 공정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물리 발포 성형 공법이다. ‘경량화’ 흐름에 대응하는 우진플라임의 해답은 미세물리 발포성형 공법인 슈퍼폼에 있다. 10㎫ 이하의 저압에서 불활성 가스인 질소를, 용융된 플라스틱 수지에 용해시켜 미세한 기포를 형성하는 기술로 발포율의 정밀한 제어를 통해 제품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를 제공하며, 동 제품 생산에 소비되는 원재료 사용량을 줄여 생산 비용의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기존 화학 발포방식과 달리 유해가스 발생이 없고, 낮은 사출 압력과 배럴 온도 설정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이다.

 

(주)우진플라임의 슈퍼폼(Super-Foam, LFIM)기술을 적용한 미드솔(Mid-sole) 제품 / 사진. 여기에

 

더불어 타이바레스(Tiebarless) 이중사출 발포 성형기 ‘TL300A5-2K-W’을 선보였다. 해당 기종은 기존 발포성형 기술의 한계로 여겨졌던 ‘외관 불량’ 약점을 극복한 클린폼(Clean-Foam)기술을 적용했다. 


클린폼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발포성형 기술로 스킨(Skin)층은 솔리드 사출, 코어(Core)층은 발포 사출로 제품을 성형해 경량화를 달성함과 동시에 싱크 없는 제품 표면을 구현해 발포 제품은 내장재로만 사용한다는 인식을 깨트린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으며, 플라스틱 제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TL300A5-2K-W 기종으로 클린폼 기술을 적용한 트레이를 사출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특히, 스킨층과 코어층을 이색으로 구성해 그 차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량화와 싱크 없는 외관 품질,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Clean-Foam으로 제작한 트레이 / 사진. 여기에

 

전시회에서 만난 임하영 이사는 “물리 발포 시장이 자동차 및 신발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친 환경성, 대량 생산 가능성, 수익성 증대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매우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동사는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발맞춰 현대자동차와 Clean-Foam기술을 자동차 외장재 부품 생산에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일반 사출기에 물리 발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솔루션까지 개발 중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진플라임은 추후 미세 물리 발포 기술로 생산된 자동차 외장재의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갈 예정이며, 내장재와 외장재 생산라인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우진플라임 임하영 이사 / 사진. 여기에

 

스마트 기술로 연결하는 사출성형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회에서 DL700G5, TB380G5, TL300A5-2K-W에서 자사 스마트 사출성형 기능인 ‘PLAIMM-X’ 일부를 시연했다. 


시연된 PLAIMM-X 기능은 ▲타이바, 형체력 센서를 통한 Flash 모니터링으로 버(Burr) 불량을 최소화하고 금형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Anti-Flash 기능 ▲용융 수지의 점도 변화에 따른 사출품의 중량 변동을 최소화해 품질 안전성,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Weight Control 기능 ▲주변기기 데이터 통합 컨버터 기능인 Edge Controller 등으로 우진플라임이 자랑하는 스마트 기술이 사출성형 제조공정에 녹아들었음을 확인했다. 

 

(주)우진플라임 스마트 사출성형 기능 'PLAIMM-X' 기술 세미나 / 사진. 여기에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인 ‘스마트 기술로 연결하는 순환의 미래’를 여실없이 보여줬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사출성형기 뿐만아니라, 스마트 사출성형 시스템 PLAIMM-X, 목분 수지(CXP)를 활용한 친환경 사출 등, 토탈 솔루션 개념의 플라스틱 사출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국내 사출기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알렸다. 


우진플라임의 임하영 이사는 “우진플라임은 자동차·가전 등 남부권 주요 사출 산업에 대응하는 대형, 수직 사출기 라인업과 전기차 등의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물리발포 성형공법을 활용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진플라임의 테크니컬센터는 늘 고객에게 열려있다. 동사는 사출 기술 컨설팅, 시사출 지원, 물리발포 체험 등, 토탈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출품된 제품을 비롯해 보다 상세한 정보나 체험을 원하시는 경우 동사 영업부를 통해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우진플라임이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로 연결하는 사출성형 / 사진. 여기에

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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