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힐스로보틱스, ‘연구성과 전략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R&D 주관사업자 선정 초격차 다중제어 기술로 글로벌 자율주행 로봇 시장 공략 박차 임승환 기자입력 2025-05-23 13:05:39

힐스 RMS 체계도 / 사진. 힐스로보틱스

 

지능형 물류로봇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힐스로보틱스가 ‘2025년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의 주관 R&D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힐스로보틱스는 자사 플랫폼 솔루션인 ‘솔로몬(SOLOMAN)’과 하드웨어 플랫폼 ‘다비드(DaviD)’를 기반으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다중제어 기반 로봇 운영기술을 ‘글로벌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분산형 RMS(Robot Management System)’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힐스로보틱스는 지난 3년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FMS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 적용에 최적화된 융합형 다중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이상 대응과 기민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분산제어 기술을 연구개발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힐스로보틱스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MOVAI, 프랑스의 EFFIDENCE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존 RMS는 중앙집중형 구조로, 예기치 못한 장애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힐스로보틱스의 기술은 고도화된 분산제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효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카이스트가 주관하는 ‘로봇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역시 탄탄히 구축해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의료기기 장기입찰 프로젝트에서 지능형 의료로봇 공급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물류로봇 ‘로로봇’, 도슨트 로봇 ‘하이봇’, 자율 방역로봇 ‘코로봇’, 생성형 AI 기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카봇’ 등 제품군을 출시하며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Farmouth 지역 기반의 로봇 전문회사 Fortress Solutions와 협력해 미주지역 로봇 유통 및 현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ISO9001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조달시장 진입 기반도 확보한 상태다.

 

힐스로보틱스는 “AI+Robotics를 통한 강소테크기업 성장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200조 원 규모의 조달시장과 미국 750조 원 규모의 조달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기술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초격차 기술을 완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승환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