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 브라질 2025에 참가한 로보로보, 로보마인드 / 사진. 로보로보
로보로보가 브라질 현지 교육 파트너사 로보마인드(ROBOMIND)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 ‘Expo Center Norte’에서 열린 ‘BETT 브라질 2025’에 참가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참가를 통해 로보로보는 브라질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 로봇 교육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교육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확보했다.
로보로보는 2023년 로보마인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브라질 내 교육 콘텐츠 보급과 교육 인프라 확장을 위한 공동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브라질 교육 현장에 특화된 교수 학습 자료 및 로봇 키트, 코딩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로보마인드의 현장 운영 역량과 로보로보의 기술력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로보로보 해외사업팀 케빈 글로벌 매니저는 “이번 BETT 브라질 전시회는 로보로보의 STEM 교육 역량을 브라질 교육계에 알릴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현지 교육 수요와 시장 특성에 기반한 공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로보마인드는 브라질 남부에 본사를 둔 로봇 교육 전문 기업으로, 1,000명 이상의 교사 및 교수진을 포함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STEM 분야에 특화된 로봇 프로젝트와 교재 개발 역량을 갖춘 로보마인드는 브라질 내 공교육 시장에서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로보로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로보마인드 안드레 대표는 “브라질 내 로봇 교육은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과도기에 있으며, 로보로보와의 협력은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구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로보로보의 기술력과 교육적 가치를 바탕으로 브라질 현지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고품질 로봇 교육 과정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양사는 브라질 교육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초등 고학년과 중등 과정을 중심으로 로봇 교육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 연수, 교육자격 프로그램, 후속 마케팅 등 지속적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 중이다.
브라질은 남미 교육 산업의 중심국으로 꼽히는 만큼, 로보로보의 이번 BETT 참가와 파트너십 강화는 단순한 현지 시장 진출을 넘어 남미 전역으로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브라질 교육부 및 공립학교 네트워크와의 연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어 향후 대형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로보로보 해외사업부 윤송현 이사는 “브라질 시장 진출은 특정 지역 공략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남미 전체 교육 시장을 향한 전략적 확장 포석”이라며 “앞으로도 로보로보만의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로보는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WRO)의 공식 글로벌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원사로서 국내외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 운영 및 국제 로봇 교육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