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Days 2012
엔지니어들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NIDays ‘로봇업계도 눈길’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있어 이제 NIDays는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 듯하다. 특히 이번 NIDays 2012에는 무려 1,000여 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이 모여, 내쇼날인스트루먼트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을 단적으로 시사했다. 특히 동사의 LabVIEW, CompactRIO 등 코어 제품들은 로봇에서도 무궁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 가능해 로봇인들 역시 행사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금년 NIDays에서 공개된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코어기술들을 살펴보자.
NIDays 2012, 1,000여 참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한국NI)는 지난 11월 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그래픽 기반 시스템 디자인 컨퍼런스 ‘NIDays 201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해 700여 명 이상의 엔지니어, 교육자 및 과학자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던 본 컨퍼런스는 특히 금년에 1,000여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국내 산업계에서 본 행사의 입지가 견고해짐을 시사했다.
NI 제품 어플리케이션에 ‘로봇업계도 주목!’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로보월드 2012에서 수중 유압 로봇 매니퓰레이터 HYDRA-UW를 선보이며 심해 로봇 시장 진입의 가능성을 열었던 KNR시스템의 강태훈 박사가 ‘CompactRIO를 이용한 KNR 유압 로봇팔 제어’라는 주제로 NI의 CompactRIO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선보여 로봇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언맨드솔루션의 문희창 박사는 ‘SbRIO를 이용한 무인 플랫폼 개발 및 양산’을 주제로 최근 로봇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무인 자율 주행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SbRIO(SingleboardRIO)는 NI C시리즈 모듈을 사용해 내장된 아날로그 및 디지털 I/O를 확장할 수 있고, 고성능과 안정성이 필요한 대량 및 OEM 임베디드 컨트롤 및 수집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제작됐다.
국내 엔지니어들의 대표 축제 ‘NIDays’
NIDays는 한국NI의 다양한 행사 중 가장 큰 연례행사로, 꾸준히 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특히 올해에는 1,000여 명 이상의 산업계 인사들이 방문해 명실공이 국내 엔지니어들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한국NI 김주엽 대표이사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고객이 NIDays 2012에 방문해 주셨고, 행사의 규모가 커진 것과 동시에 각 세션과 전시부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한국 시장에서 NI 솔루션 활용 분야가 확대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NIDays 2012를 통해 소개한 NI의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이 각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http://ni.com/korea
Mini Interview
로봇과 관련해 금년 NIDays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산업용 로봇 분야로의 지속적인 투자로 LabVIEW 2012 Robotics Module을 출시했고, 로봇 제어에 필요한 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NIDays에서는 의료, 자동차,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외부 연사를 초청하여 각각의 로봇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된 주요 로봇 어플리케이션과, 이에 적용된 제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주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유압 로봇팔 제어, 이동형 X-ray 영상진단기기(O-Arm CT), 무인 플랫폼, 모션 비전을 활용한 스테이지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에는 공통적으로 NI 임베디드 플랫폼인 CompactRIO 또는 Single-Board RIO가 사용되었으며, 소프트웨어는 LabVIEW FPGA 모듈을 사용해 개발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NI 제품에 대한 소개. NI는 15년 동안 LabVIEW FPGA를 활용한, 재구성 가능한 I/O 기술(이하 RIO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그 신뢰성을 입증 받아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 다양한 종류의 보드레벨 임베디드 컨트롤러(Single-board RIO)를 출시해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고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아울러 NI RIO 기술을 체험하기 위한 평가판 키트를 출시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RIO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준비 중인 차기 제품이 있다면. 로봇 산업분야에서는 머신 비전 부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 향후 대용량의 이미지 수집과 고속의 이미지 처리를 위해 최신 통신 프로토콜을 적용한 프레임 그래버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RIO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향상된 RIO 기술이 탑재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1,000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NIDays가 고객들에게 어떤 행사로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앞으로도 본 컨퍼런스가 각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엔지니어들로 하여금 현업에 적용 가능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기술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로봇 분야와 관련해 앞으로 NI의 목표는 무엇인가. 광범위한 로봇 분야 안에서도 NI는 산업용 로봇에 보다 더 집중할 예정이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통해 로봇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