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부터 초정밀 가공기기 및 첨단 복합소재까지, 국내외 플라스틱·고무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2025 국제 플라스틱 고무산업 전시회(KOPLAS 2025)’가 지난 3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4일간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순환경제와 스마트기술을 통한 자동화에 집중해 어려운 국내외 정황에 플라스틱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의 위상 입증하다
지난 3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이하 KOPLAS 2025)’은 그야말로 플라스틱 산업계의 최신 기술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미래를 향한 순환, 지속 가능성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중심 주제로 다루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기술, 고기능성 및 바이오 플라스틱 등 순환경제의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집중 조명됐다.
더불어, 전시 기간 ‘2025 바이오플라스틱 인증, 표준 그리고 기술’ 세미나와 ‘순환경제 시대에서 플라스틱 산업의 미래 전망과 솔루션 제시’라는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친환경 소재 개발, 재활용 기술의 혁신, 디지털화와 스마트 제조 등도 다뤄졌다. 이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5 국제 플라스틱 고무산업 전시회(KOPLAS 2025)’ 개막식 / 사진. 여기에
지난 KOPLAS 2023의 핵심 키워드는 로봇이었다. 이미 플라스틱 시장은 직교형 취출 로봇에서 나아가 다관절 로봇, 비전, 인공지능, AMR, 매니퓰레이터 등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과 더불어 각 기업은 AI 및 Io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사출성형기를 비롯해 주변기기와의 인터페이스 통합, 스마트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차례차례 선보이며 스마트 제조, 스마트팩토리 실현은 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이러한 흐름은 KOPLAS 2025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KOPLAS 2025에서 슬로건을 내건 ‘순환경제’를 제외하면, 최대의 화두는 바로 ‘스마트 제조’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인력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플라스틱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의 슬로건이자 핵심 키워드였던 ‘순환경제’를 대표하는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원료, 친환경 소재와 생산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기술’의 융합은 이번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였다. KOPLAS 2025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650개사 참가, 4만여 명 내방
KOPLAS 2025는 개최 전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들려왔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일련의 사건들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집권 등 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사출성형 업계도 이러한 업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국내 사출성형기 최대 기업인 LS엠트론이 KOPLAS 2025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KOPLAS 2025는 우려했던 바와 달리 참관객이 무려 4만 명을 넘었다. 지난 2023년 약 5만 명이 참관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감소한 경향은 있지만, 업황 악화 속에서도 플라스틱 단일 전시회에서 이러한 성과를 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KOPLAS 2025 전시회 전경 / 사진. 여기에
전시 주최측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총 22개국 300여 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지난 2023년도와 같이 KOPLAS 전시 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분리, 확장해 2025 국제금형및관련기기전(이하 인터몰드코리아 2025)과 한국소재및복합재료장비전(K-Mtech 2025)이 동기간 동시 개최됐다. 플라스틱과 고무, 소재 및 복합재료, 금형 전시회의 동시 개최를 통해 국내외 42,743명의 바이어가 내방하고 총 42,000㎡의 규모로 650개사 2,400부스가 참가했다.
플라스틱 산업계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자리인 만큼 그동안 준비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뽐내기 위해 노력하며, 참관객들도 새로운 기술들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진플라임, 토요코리아, 아비만엔지니어링, 한국하이티엔, 이즈미 등이 남다른 부스 규모를 자랑하며 참관객과 관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었고, 유일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서진로보틱스 등 로봇자동화 기업들과 현대이엔지, 덕산코트랜, 인티맥스, 현대전기기계공업, 바스코, 미코명진, 우성일렉트레이드 등 주변기기 기업들, 일광폴리머 등 소재 및 고무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회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인터몰드 2025와 동기간 동시 개최돼 가공기계, 금형 등 플라스틱과 관련된 전반적인 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들로 전시회가 열리는 4일 내내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아 국내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
'스마트기술'로 플라스틱 산업의 '순환'과 ‘상생’ 미래 제시하다
국내 사출기 점유율 1위 기업인 글로벌 사출성형기 메이커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부스 규모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가장 주목을 받았다. 우진플라임은 ‘스마트기술로 연결하는 순환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기술’, ‘순환경제’, ‘상생’의 3개의 핵심 키워드를 강조했다.
KOPLAS 2025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우진플라임 / 사진. 여기에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회에서 서보 모터만을 이용한 제어가 아닌 비구동계의 제어에 착안해 획기적인 ‘플라임-X(Plaimm-X)’ 솔루션을 선보이며 우진플라임의 핵심인 '스마트 기술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두 번째 키워드인 순환경제와 관련해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단순히 자원에 대한 취득, 사용, 폐기하는 직선적인 과정에서 벗어나 동사는 재사용 폐기물감축에 대한 ‘순환경제’라는 가치를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우진플라임은 이번 전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공헌하는 친환경 수지(목분)을 통한 제품 생산을 시연했다. 또한, 적은 에너지와 원료를 소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며 한층 경량화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인 미세물리발포성형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성능이 좋고 잘 가동이 된다고 해서 좋은 사출성형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로봇, 온조기, 냉각기 등 주변기기들이 하나의 조화를 이룰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사와 함께한 약 30여 개의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와 상생의 존을 따로 마련해 업체들에 대한 홍보를 같이 진행했다”라며 플라스틱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지막 키워드인 ‘상생’을 강조했다.
우진플라임은 이번 KOPLAS 2025 현장에서 하이브리드, 전동식, 입형식, 다중다색, 미세물리발포, 타이바레스 등 총 12대의 사출성형기를 전시하며 다양한 라인업으로 참관객을 맞이했다.
타이바레스 기반으로 턴테이블을 적용한 이중 사출 발포 성형기 ‘TL300A5-2K-W’ / 사진. 여기에
특히, 그중에서 가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것이 바로 우진플라임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특수 사출성형기 제품이다. 그중, 타이바레스 기반으로 턴테이블을 적용한 이중 사출 발포 성형기를 비롯한 특수 사출성형기 제품군을 통해 우진플라임의 차별화된 스마트 기술력을 맘껏 뽐냈다. 특히 우진플라임의 기술력의 정수라고 불리는 미세물리발포성형기술 ‘슈퍼폼(Super-Foam)’과 업그레이드 된 ‘클린폼(Clean-Foam)’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발포기술은 표면 발포가 발생하기 때문에 즉시 도장이 어려워 내장재로만 사용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우진플라임과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적용한 클린폼 기술은 싱크(Sink)가 없는 깨끗한 표면을 확보해 즉시 도장작업이 가능하며, 외장재로도 사용이 가능해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트렸다.
이처럼 우진플라임은 사출성형 업계의 자동화와 디지털 진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제품 품질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슈퍼폼·클린폼 기술 등 스마트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공헌하는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KOPLAS 2025 전시회 기간 동안 많은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이 우진플라임 부스를 찾았다. / 사진. 여기에
사출성형 디지털전환 통한 스마트팩토리 주도
글로벌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중국 하이티엔(Haitian International)의 한국 법인인 한국하이티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5세대 사출성형기를 비롯해 스마트 데이터 통합분석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하이티엔이 지난해 출시한 5세대 사출성형기는 기존 3세대와 비교해 사출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됨과 동시에 정밀한 배합과 계량을 실현하는 전동 계량 기능, 데이터값 자동 산출 및 형개폐 오토 세팅 등, 스마트한 AI 기술과 접목돼 사출성형의 품질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라인업으로, 하이티엔 기술력의 정수를 담았다고 평가된다. 한국하이티엔의 부스에 방문한 대부분의 참관객들은 하이티엔 사출성형기의 획기적인 발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국하이티엔의 5세대 투플레이튼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JU4500 / 사진. 여기에
그뿐만 아니라 한국하이티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 및 LED 렌즈 성형에 특화된 일본 니가타(NIGATA)의 초정밀 사출성형기, 자파 대형 초정밀 복합전동 사출성형기, 자동화사업부의 Formax 제품 등 사출성형기를 포함해 주변기기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자동화‧무인화에 집중해 로봇, 오토피딩, 냉각 설비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하이티엔 관계자는 “하이티엔의 브랜드 위상이 올라간 것을 확연히 느끼고 있다. 그만큼 동사의 5세대 라인업은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최근 사출성형기 업계에서는 사출기를 포함해 로봇, 계량 시스템 등 주변기기에 서보 모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하이티엔은 서보 모터를 비롯해 건조기, 냉각기, 배관 등 모든 주변기기와 부품을 자체 제작해 라인업을 갖췄고,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라며, “동사는 최첨단 AI 사출성형기뿐만 아니라 주변기기, 부품, 공장 자동화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팩토리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하이티엔의 Formax 사출성형 주변화기기 / 사진. 여기에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하이티엔의 사출성형기, 주변기기 등 통합 데이터를 취합, 분석해 설비 실시간 이상 조건 발생 및 품질 이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DX 시스템을 새로 선보이며 미래지향적 스마트팩토리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하이티엔 관계자는 “최근 사출성형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자동화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은 생산 데이터 분석 및 자재 발주 기능을 포함해 공정 자동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생산 이력, 공정 가동률, 알람 이력 등 모든 데이터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사의 자동화 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하이티엔의 제조 및 업무를 실시간 지원하는 스마트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 / 사진. 여기에
사출성형 업계의 새로운 바람
국내 사출성형기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동신유압이 동신타이멕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동신타이멕은 1967년 동신유압기계제작소로 시작해 1991년 동신유압에서, 2024년 동신타이멕으로 사명을 변경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혁신을 추진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동신타이멕의 더블 토글 타입 사출성형기 ‘PR 시리즈’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동신타이멕은 플라스틱 가공 현장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고유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신타이멕이 선보인 PR 시리즈는 고정밀 위치, 압력 센서를 통해 재현성 및 조작성 우수하며 형체력이 기계적으로 유지되는 더블 토글 타입의 사출성형기로 신소재의 다양한 수지에 대응한 전용 스크류 및 배럴을 탑재해 다양한 옵션 적용으로 사용자 요구 대응에 뛰어나다. 동신타이멕의 KOPLAS 2025 참가는 플라스틱 업계에서는 신선한 자극으로, 새로운 도전을 향한 동신타이멕의 귀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자동화의 핵심 ‘로봇’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플라스틱 생산 공정의 필수 장비인 로봇은 제품 취출, 이송 등에 활용되며 일손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KOPLAS 2025에서는 로봇 자동화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출 자동화를 솔루션을 시작으로 이제는 종합 로봇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국내 로봇 자동화 선도기업 유일로보틱스는 고하중 작업이 가능한 대형 다관절 로봇,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 연계 FA 자동화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스마트팩토리 연계형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 유일로보틱스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특히, 대형 톤수 주행식 다관절 로봇은 자동차, 2차전지, 금형 산업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유일로보틱스는 2024년부터 국내 단독판매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플라스틱 주변기기 업체인 PLASTIC SYSTEMS의 제품을 선보이며 유일로보틱스는 로봇에서부터 사출성형 주변기기 전체의 라인업과 품질 강화로 사출성형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일로보릭스가 공급하는 PLASTICSYSTEMS의 사출성형 주변기기 / 사진. 여기에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KOPLAS 2025를 통해 당사의 최첨단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을 선보이고,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단순한 로봇 공급을 넘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예측 유지보수, 생산 공정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제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KOPLAS 2025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연계형 자동화 시스템과 공정 최적화 기술이 주요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향후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유일로보틱스가 KOPLAS 2025 VIP 투어에서 자사의 최첨단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고속 취출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유신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속 취출로봇, 성형품 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유신코리아는 특히, 고속과 제진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HST-250S' 모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로봇은 최적 설계와 교토대학과의 공동 연구 결과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해 구동부 질량을 감축하고, 고속 동작을 실현하고 상하축에 CFRP를 적용해 진동 감쇠 성능을 향상시키고 제진 제어 기술로 제정 시간을 단축, 안정적인 취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일본기계학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고속성과 제진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유신코리아의 고속·고정밀 취출로봇 ‘HST-250S’ / 사진. 여기에
중국 탑스타(Topstar)의 취출로봇·주변기기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진로보틱스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취출로봇 STS 시리즈를 비롯해 금형 온도 제어기, 칠러 등의 주변기기를 선보였다.
서진로보틱스가 공급하는 탑스타의 취출로봇 STS 시리즈는 다양한 메이커사의 플라스틱 사출기에 적용이 가능하고 내부 AC 서보모터가 탑재돼 초고속으로 움직이며 안정된 프레임과 낮은 진동, 고정밀 리니어 가이드 방식 및 수입 강선 벨트를 적용했다. 더불어 내외부 디자인이 고강성으로 설계돼 정확한 반복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동이 적고, 오일이 투입되지 않아 유지보수면에서도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시장에서 중국산 브랜드의 인식개선은 물론, 국내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진로보틱스가 공급하는 '탑스타'의 취출로봇 'STS 시리즈' / 사진. 여기에
서진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간 주력으로 전념해왔던 사출용 취출로봇을 비롯해 칠러, 금형 온도 제어기 등 플라스틱 사출성형 주변기기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사출에 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진로보틱스가 금형온도 조절기 등 사출 주변기기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 사진.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