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그룹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 / 사진. 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제조 및 자동화 산업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AW)'이 3월 12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물류'를 주제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이 다수 참가,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물류 자동화 시장의 미래를 제시한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트레치는 컨테이너 화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시키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으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의 핵심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르웨이의 오토스토어는 물류 창고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초고속 큐브형 자동 창고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동화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하는 오토스토어의 솔루션은 물류 창고 운영 기어들의 효율성을 극대활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에어롭(AirRob)'을 국내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분류 로봇 '소팅 봇(sorting bot)'을 통해 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바이오 로보틱스는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씨메스는 AI와 3D 비전, 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물류 로봇을 전시한다. 최근 쿠팡과의 추가 공급 계약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물류 자동화 분야, 특히 물류 로봇과 창고 자동화 부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코엑스 김한주 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스마트 물류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