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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엔제이, 네오와이즈와 AI 두뇌 탑재한 로봇 시스템 공동 개발 엣지 AI 기반 로봇 시스템 개발 박차 임승환 기자입력 2025-02-28 16:33:17

아이티엔제이, 네오와이즈 업무협약식 / 사진. 아이티엔제이

 

아이티엔제이와 네오와이즈는 2월 28일(금), 산업용 로봇 비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에 'AI 두뇌'를 심닌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산업용 로봇의 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시도다. 양사는 기존 AI 비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로봇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처리와 상황을 판단 할 수 있는 엣지(Edge) 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아이티엔제이는 스마트팩토리 및 AI 비전 시스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엣지 AI 기반 비전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네오와이즈의 AI 기반 능동 학습(Active Learning) 및 자동 학습(Auto Labeling) 기술은 로봇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해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로봇이 변화하는 작업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적응, 최적의 작업 방식을 찾아낼 수 있게 한다. 또한, 엣지 AI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작업 속도 향상과 네트워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티엔제이 양희종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은 단순 작업 수행을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혁신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로봇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오와이즈 신동혁 대표는 "Active Learning과 엣지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 비전 시스템은 제조업의 AI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내에 공동 연구개발(R&D) 및 PoC(Proof of Concept)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첫 번째 AI 기반 로봇 비전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로봇 시스템에 VLM(Vision-Language Model) 기능을 탑재하여 비전 검사, 물류 로봇 자동화, 스마트 공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임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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