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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엑스알로보틱스, AI 로봇 앞세워 코스닥 상장 및 글로벌 도약 본격화 AI 기반 피스 피킹 로봇 및 자동창고 시스템 신사업 추진 임승환 기자입력 2025-02-28 09:06:38

티엑스알로보틱스 엄인섭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 / 사진. 티엑스알로보틱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2월 27일(목)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고기능 로봇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로봇 자동화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 엄인섭 대표는 "AI 기술과 함께 로봇·물류 자동화 시장이 급성장하며 글로벌 자동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R&D)과 생산 시설 확충, 해외 진출 등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6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 기술 기업 로탈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유진그룹 계열사다. 초정밀 센서 도킹 기술과 메카넘 휠을 적용한 자율주행로봇(AMR)을 상용화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AI 기반의 '피스 피킹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올 상반기 내 개념 검증(PoC)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로봇은 실시간 물동량 변화를 학습해 최적의 보관 위치와 입출고 일정을 산출할 수 있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소방, 청소 등 사람을 투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 로봇 기업 귀싱즈넝과 소방 로봇 공급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소방 로봇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67.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가결산 기준 매출액 561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했다.

 

총공모 주식 수는 307만 5,400주이며, 희망 공모 밴드는 1만 1,500만원에서 1만3,500원이다.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415억 원이며, 시가총액은 최대 2,088억 원으로 전망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월 26일(수)부터 3월 5일(수)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10일(월)과 11일(화) 일반 투자자 대신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임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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