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System 기술 설명 / 사진. 삼표그룹
삼표그룹이 로봇 주차 시스템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최첨단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의 '엠피시스템(MPSystem)'을 앞세워 건설 엑스포에 참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2월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에 참가, 엠피시스템을 공개하고 기술력 알리기에 주력했다.
엠피시스템은 AGV 방식의 주차 로봇과 운반 체계가 결합된 기술로, 3톤 이상의 차량을 운반할 수 있다. 높이 99㎜의 납작한 주차 로봇이 건물 내 주차 보관소에서 모든 방향으로 이동하고, 각 층별 수직 이동도 자유롭게 수행하며 좁은 공간에도 차량을 촘촘하게 주차할 수 있다.
특히,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지하 심도 및 층고 감소를 통해 공사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콘크리트 차실 구조로 내화성과 반영구성을 확보했으며, 화재 예방 및 무선 충전 기능으로 전기차 주차에도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한 없는 병렬 주차를 통해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별 맞춤형 레이아웃을 제공함으로써 동일 공간 내 최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에스피앤모빌리티 관계자는 "교통망 확대와 함께 주차 및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엠피시스템 로봇 주차 기술의 강점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