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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3회 국방인공지능발전 해커톤 대회 성황리 개최 K-방산의 미래 인재와 방산기업과 협력적 연구한 내용 다수 발표 황성훈 기자입력 2025-02-24 17:15:04

사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가 지난 2월 21일(금), 국방 ‘AI DIVE IN’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3회 국방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산정보원이 지원기관으로 공동 기획 및 주관한 가운데, 이전 대회와 달리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과 국방인공지능 분야 석·박사 학생 15명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우수자에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및 한국국방연구원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기대 총장을 비롯해 국방전산원 김한성 원장, 방사청 박진아 고도화지원과장, 한국국방연구원 강한태 센터장, 합동상호운용성 표상호 센터장, 해군 정보화기획과장 김성태 대령, SEC사령부 오후정 연구소장 등 군 40명과 한화시스템 SW 연구소 김성철 소장, LG넥스원 권철희 AI 연구소장 등 30여 개 방산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은 “글로벌 국방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과기대가 중심이 돼 군·관·산학이 연계된 연구소를 다수 설치해 연구에 필요한 자원의 걱정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하고, 국방 AI 해커톤 대회가 K-방산을 선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육해공군은 물론 방산 혁신 다수 기업이 참여하도록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커톤 대회에서 주요 발표된 국방 관련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컴퓨터 비전 분야: ‘RGBXC-NET: CAM 기반 RGB-IR 융합 객체 탐지 네트워크 연구’, ‘단일 이미지 안개 제거를 위한 효율적인 모델 개발’ 등 6개 과제 ▲무인자율 및 LLM 분야: ‘다중 UAV 시스템을 위한 작업 할당 및 실시간 탐색 알고리즘 연구’, ‘MUM-T의 자율 임무 계획을 위한 sLLM 기반 멀티 에이전트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VLM과 전신 역동역학 어를 이용한 4족 보행 로봇의 국방 분야 실험적 적용 연구’ 등 7개 과제로, 이는 한화시스템, 포멀웍스, 심네트, 현대로템, 메타빌드 등 방산기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한 내용이다.

 

이날 대회에서 총장상은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다중 UAV 시스템을 위한 작업 할당 및 실시간 탐색 알고리즘’ 주제를 연구한 정예경 석사생과 이재호 책임(현대로템) 팀이 수상했으며, 한국국방연구원장상은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연구한 기존 적외선 객체 탐지 모델을 개선한 ‘CAM 기반 RGB-IR 융합 객체 탐지 네트워크’를 개발한 함민우 학생이 수상했다.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상은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MUM-T의 자율 임무 계획을 위한 sLLM 기반 멀티 에이전트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과제(한혜림 석사생과 우태진 선임연구원)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예경 학생은 “차세대 전차에서 다중 UAV 간 경로 중첩 문제를 해결 및 효율화하는 데 기여하는 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K-방산의 핵심인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국방연구원장상을 수상한 함민우 학생은 “학교 입학 후 첫 번째 해커톤 대회로 많은 긴장을 했지만, 많은 분의 지도와 격려 및 응원을 기반으로 좋은 결과가 얻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K-방산을 이끌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정상화 서울과기대 석좌교수(前 공군참모총장)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경상대, KAIST 등 최고 전문가 8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정상화 심사위원장은 “K-방산 4대 강국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방산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느꼈다”라며, “수상자들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서울과기대가 국방첨단기술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 권혁진 주임교수(前 국방부 정보화기획관)는 “방산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연구가 발표될 수 있도록 노력한 학생과 방산기업들에 감사하다”라며, “서울과기대가 K-방산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도록 해커톤 대회에 방산기업, 타 대학, 육해공군으로 참여 범위를 더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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