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부유폐기물 수거용 수상 로봇 / 사진.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은 접근이 어려운 해역의 부유 폐기물 수거를 위한 기술을 도입했다. 원격 조정이 가능한 수상 로봇을 투입해 해양 환경 보호에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기존에는 바람과 해류에 떠밀려 넓게 퍼진 부유 폐기물이나 저수심 해역에 쌓인 폐기물은 청항선의 접근이 제한되어 수거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수상 로봇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 2월 12일(수), 마산항 인근 해역에서는 수상 로봇 전문가들과 함께 해상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를 통해 로봇의 성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환경공단 강용석 이사장은 "수상 로봇 도입으로 해양 부유 폐기물 수거 및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 오염 문제 해결과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의 수상 로봇 도입은 깨끗한 바다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