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데모데이 시연 / 사진. 도구공간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원격 로봇 관제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5년 2월 8일(토), 도구공간은 미국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자사 순찰로봇의 원격 제어 및 관제 기능을 시연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도구공간은 한국 연구소에서 미국 시애틀 KSC(K-Startup Center)에 배치된 순찰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하며, 자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SOS(Security Operation System)’ 및 ‘플래너(Planner)’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물리적 거리에 관계없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운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도구공간이 개발한 SOS는 순찰로봇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현장 관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웹 기반 플랫폼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으며, 양방향 통화 및 알람 기능을 통해 긴급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 순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플래너는 프로그래밍 및 로봇 운영체제(ROS)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터치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순찰 경로를 설정하고,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편집할 수 있어 현장 관리자들이 보다 쉽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도구공간은 이번 온라인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누구나 손쉽게 로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데모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구공간의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파트너십 및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도구공간의 원격 관제 및 제어 기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순찰로봇을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종합 솔루션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