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공장 내 도입된 유진로봇 고카트 / 사진. 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정식품의 제조 공장에 자율주행 물류이송로봇(이하 AMR)을 도입, 성공적인 자동화 현장을 구축했다고 2월 10일(월)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진로봇과 정식품이 각각 참여기업과 주관기업으로 선정, 사내 물류라인 자동화를 위한 AMR을 도입하고 생산효율을 높여 상위 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진로봇은 정식품 제조 공장에 적재하중 1.5톤급 AMR 5대를 도입해 팔레트 이송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AGV 및 지게차 운영을 AMR로 대체하여 물류와 생산 가동률을 기존 대비 2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식품은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 전환을 위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검증받은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생산공장 내 AMR 도입은 기존 AGV 및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위험성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유진로봇의 AMR은 국제표준 안전인증 ISO 13482를 국내 최초로 획득해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며, 작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생산라인 추가 및 공정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 적용된 적재하중 1.5톤급 AMR은 유진로봇의 ‘고카트1500’으로, 향후 시장에서 제품화되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사의 고중량 AMR을 통해 제조현장에서 물류 가동률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식품 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 현장의 팔레트 이송 라인 자동화 구축에 유진로봇의 AMR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