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척척병원
순천척병원이 정형외과 전문의 전진호 원장을 영입하고, 무릎 로봇수술 센터를 강화한다고 31일(금) 밝혔다.
이번에 영입한 전진호 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부속 강남성심병원 전공의를 수료한 인물로, 연세대학교 관절경센터 수료 및 로봇인공관절 교육센터 연수 등을 완료했다. 다년간의 정형외과 수술 경험과 수준 높은 로봇수술로 무릎수술 등에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관절센터 센터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척병원은 전 원장 영입과 동시에 무릎 로봇수술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인공관절 수술에 활용하는 수술 로봇 ‘CUVIS-joint’도 순천 지역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큐렉소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CUVIS-join은 무릎인공관절 수술 시 수술 전 계획과 수술 중 의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자동화시스템로봇이다. 수술 전 영상을 통해 환자의 뼈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수술계획을 세운 뒤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의료진은 로봇을 이용해 환자의 관절에 최적화된 인공관절을 선택하고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다.
특히 수술 시에도 정확하게 뼈를 절삭할 수 있고 수술 도중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되는 일이 현저히 감소해 수술로 인한 통증이나 출혈, 합병증의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한 로봇을 통해 오차가 없는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리길이 불일치, 폐색전증, 골절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감염의 위험도 현저히 낮춰준다,
전진호 원장은 “로봇을 통한 인공관절수술은 집도의의 감이 아닌 정확하게 계산된 수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고관절에서부터 발목까지의 다리 정렬을 일자로 바르게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현재 인공관절 수술의 패러다임이 정확도를 요구하는 로봇수술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순천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최신 의료기술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병욱 병원장 또한 “전 원장 영입과 함께 본원의 로봇수술이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순천 척병원은 최첨단 척추관절 특성화 병원으로 현재 척추분야는 최소절개의 PSLD(요추 신경감압술), PSCD(경추 신경감압술)와 같은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내시경 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관절센터 또한 로봇인공관절기기 도입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 한층 더 도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