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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페어이노 한국총판 아미쿠스, "FAIRINO 협동로봇 국내 서비스 지원 인프라 구축 완료" 페어이노 협동로봇 교육, A/S 등 기술 지원 위한 테크니컬센터 역할 기대 정대상 기자입력 2025-01-21 10:56:39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협동로봇으로 알려진 페어이노의 한국 총판 아미쿠스(AMICUS)가 올초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면서 국내 페어이노 협동로봇 사용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공간은 페어이노 협동로봇의 교육과 데모 시연, A/S를 전담할 수 있는 테크니컬센터로서의 역할을 위한 제반 요소들을 갖췄으며, 동시에 내방객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미쿠스는 신규 사무실을 페어이노 협동로봇 서비스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한국 총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아미쿠스 이상범 대표이사 / 사진. 로봇기술

 

협동로봇 업계 다크호스 ‘페어이노
중국 협동로봇 업계는 방대한 투자와 강력한 생산 능력, 그리고 탄탄한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아우보, 자카, 엘리트, 두봇 등과 같이 국내에서도 유명한 메이커 외에도 여러 중국 협동로봇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참전하고 있다. 


중국의 많은 협동로봇 메이커 중 지난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꼽자면 단연 페어이노(FAIRINO)이다. 중국 강소성 쑤저우(Suzhou)에 본사를 둔 페어이노는 지난해 압도적인 가성비를 앞세우며 폭발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페어이노의 협동로봇 출하량은 약 7,000대 수준으로 예측되며, 지난해 12월에만 이미 생산 1,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판매량 10,000대를 목표로, 중국 즈보(Zibo)에 약 12,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오는 5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CIIF 2024에 참가한 페어이노 전시 부스 / 사진. 아미쿠스

 

페어이노 쇼룸 / 사진. 아미쿠스

 

페어이노, 국내서도 입소문
페어이노 협동로봇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아미쿠스(AMICUS)는 몇 해 전 페어이노와 한국 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페이어노 협동로봇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아미쿠스가 페어이노 협동로봇의 한국 내 총판을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페어이노의 높은 가성비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출하량이 세 자릿수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 페어이노 협동로봇 사용자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아미쿠스는 올해 1월, 페이어노 협동로봇에 대한 교육과 기술 지원, A/S 대응 등을 전담하는 페어이노 협동로봇 전용 사무실을 경기도 성남시에 새롭게 오픈했다. 


아미쿠스 이상범 대표이사는 “페어이노는 ‘협동로봇 분야의 샤오미’를 표방하며 출범한 메이커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 특징이다. 이미 중국 협동로봇 메이커 중 가장 많은 협동로봇 출하량을 달성한 메이커로서, 국내에서도 단기간에 많은 고객사를 확보했다”라며 “국내 고객사가 증가함에 따라, 아미쿠스는 페어이노 협동로봇의 공급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사무실을 개소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아미쿠스

 

페어이노 협동로봇 국내 거점 설립
아미쿠스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라시그마밸리에 페어이노 협동로봇 사용자를 위한 거점을 설립했다. 이상범 대표이사는 이곳에 고객이 페어이노 협동로봇 데모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쇼룸과 A/S센터, 그리고 A/S에 필요한 예비 부품과 로봇 운용이 필요한 주변기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자재창고 등을 마련하고, 동시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교류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에 집중했다. 탁 트인 통창 시야로 외부 전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창가 테이블을 두고, 쇼케이스형 냉장고를 들여 내방객들이 음료나 커피를 마시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게 했다. 특히 페어이노 협동로봇 데모 전시 공간과 회의 공간, 그리고 다과를 즐기는 티 테이블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가장 넓은 공간에 배치하고 고성능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함으로써 연회장과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비즈니스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범 대표이사는 “아미쿠스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SI업체나 사용자 등 협동로봇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차 한 잔 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인테러이 작업 중인 아미쿠스 사무실. A/S와 기술 지원, 쇼룸 구축을 위한 기자재들은 이미 사무실에 들어와 있다. / 사진. 아미쿠스

 

올 3월, 페어이노 신제품 2종 국내 공개
아미쿠스가 오는 3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2025, 부스번호 D400)에서 페어이노의 새로운 협동로봇 두 기종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머신텐딩, 팔레타이징에 이어 최근에는 선박 용접 애플리케이션이 협동로봇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활황을 맞이하고 있지만, 몇 해 전 대부분의 조선업 종사자들이 평택, 용인, 기흥 등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수주 물량을 소화할 인력 부재 현상이 더욱 심화된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조선업계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선박 용접 작업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상범 대표이사는 아미쿠스를 설립하기 전, 대우조선해양에서 재직하면서 선박 생산을 위한 여러 로봇 기술을 섭렵했던 만큼 최근 조선업계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는 “현재 조선업계에서 요구하는 용접 로봇은 작업자들이 직접 용접 포인트까지 운반할 수 있어야 하므로, 매우 경량화된 협동로봇이 필수적이다. 또한 로봇 제어기와 로봇 암을 연결하는 케이블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야 하고, 현장 작업자들이 마치 공구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내구성도 우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OLP(Off-Line Programming)이나 심 트래킹(Seam Tracking)과 같이 현장에서 가볍게 로봇을 티칭할 수 있는 방법과 아크센싱, 터치센싱과 같은 용접 센싱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라며 “그간 페어이노는 이 같은 조선업계의 요구조선을 충족하는 용접 전용 협동로봇을 개발해 러닝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한국 총판인 아미쿠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 모델은 로봇 암 무게가 불과 10.5㎏에 불과한 초경량 협동로봇으로, 심 트래킹, 아크센싱, 위빙 기능과 같은 용접에 특화된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미쿠스는 페어이노의 용접 특화 협동로봇과 함께 로봇 보디와 제어기가 일체형으로 설계한 FR3 MT 모델도 함께 소개한다. 제어기를 내장함으로써 더욱 콤팩트하면서도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는 FR3 MT는 AMR에 협동로봇을 탑재하는 이동형 협동로봇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그 강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한편 아미쿠스는 이먼 AW2025 현장에서 페어이노 협동로봇 6개 라인업과 신제품 2종을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아미쿠스는 페어이노와 함께 AW2025에서 용접 전용 협동로봇 등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사진. 아미쿠스

 

페어이노와 국내 고객사 연결하는 가교
올해 1월 페어이노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2025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페어이노 한국 총판 자격으로 참가한 아미쿠스는 전년도 목표 대비 194% 증가한 출하량을 달성하면서 페어이노 본사와 다시 한 번 신뢰를 공고히 했다.

 

(왼쪽부터)아미쿠스 이상범 대표와 페어이노 한유 마케팅 디렉터가 2024년도 사업보고 및 2025년도 사업 계획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로봇기술


이상범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 현황부터 주요 적용 애플리케이션, 올해의 전망 및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고, 동시에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내 로컬 영업을 위한 세부 분석 및 전략을 공유했다. 페어이노 본사에서도 객관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한 아미쿠스의 성과 보고와 목표 설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올해는 페어이노 본사와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동시에, 국내 페어이노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로봇 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사후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 페어이노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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