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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AI-로봇공학 통합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공개 NRF 2025 현장서 첫 선 정대상 기자입력 2025-01-20 18:56:18

연 매출 5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테크 기업 레노버(LENOVO)가 지난 1월 2025 미국 뉴욕 소매유통업 전시회(NRF 2025) 현장에서 로봇공학과 AI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세 가지의 새로운 소매 솔루션을 출시했다. 레노버 측은 각각의 솔루션들이 이미 현장 테스트를 거쳐 상업적 환경에서 검증됐다고 밝혔다. 


레노버가 윤지테크놀로지(Yunji Technology)와 공동 개발한 레노버 리테일 로보틱스(Lenovo Retail Robotics)는 호텔과 쇼핑몰의 고객에게 음식, 객실 용품, 룸서비스, 소형 패키지를 독립적으로 자동 배달한다. 모듈형 로봇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통합한 이 솔루션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며, 보다 스마트한 자원관리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노버 리테일 로보틱스는 기존 소매업에 적용되던 로봇보다 발전된 형태이다. 먼저 로봇의 모듈식 설계는 단일 작업 수행에 국한된 다른 로봇과 달리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쉽게 맞춤화가 가능하다. 또한 AI와 내비게이션, 비전 인식 덕분에 고객과의 고품질 상호작용이 가능해지고, 배송 시간 단축과 결합돼 고객 만족도를 높여준다. 아울러 운영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공급망, 고객 서비스 및 상품 판매 의사 결정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는 AI 기반 피드백 루프를 구축할 수 있다.


한편 레노버와 함께 이 솔루션을 개발한 윤지테크놀로지의 로봇 솔루션은 힐튼호텔앤리조트, 화주그룹,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진지앙그룹, 매리엇호텔앤리조트 등 3만 개 이상의 호텔에서 사용되고 있다.


레노버가 레노버 리테일 로보틱스와 함께 공개한 레노버 리테일 콘텐츠 관리 서비스(Lenovo Retail Content Management Services)는 소매업체가 매장 전체의 화면에 디지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일정 정리 및 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간소화하며, 실시간 업데이트와 맞춤형 메시지로 인지도와 고객의 관심도, 매출 등을 촉진한다. 레노버 측은 실제 대형 식음료 체인점이 운용하는 100여 개 이상의 매장에 이 솔루션을 구축해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한편 AI와 같은 복잡한 IT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구축하고 최대한의 입증 가능한 투자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은 소매 부문의 기업에게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노버는 ‘레노버 AI 패스트 스타트(Lenovo AI Fast Start)’를 제안한다. 이 솔루션은 소매업체가 개인 AI, 엔터프라이즈 AI, 퍼블릭 AI 플랫폼에서의 활용 사례에 대한 비즈니스 가치를 몇 주 안에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사용 사례 솔루션을 안전하고 빠르게 구축하고 고유한 요구사항에 맞게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AI 자산, 전문가 및 파트너에 액세스해 완전한 구현으로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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