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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 성료 국방로봇발전위한 생태계 조성 및 부처별 통합로드맵 작성키로 임찬웅 기자입력 2024-12-03 11:38:31

지난 11월 28일(목) 개최된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 국방로봇포럼' 기념 사진 /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KAR)는 방위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 및 국방 기업인들이 모여 결성한 국방로봇협의회가 11월 28일(목)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80여 발기 기업의 관계자 포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국방로봇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 국방부 김용현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첨단과학 기술을 접목한 질적 군대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전투체계를 갖춘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로봇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국방로봇협의회를 통해서 발전한 로봇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토록 지원하고, 국방사회 전체가 최첨단 로봇 강화 국방력으로 점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도 병력 감소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국방로봇이 부족한 인적 자원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국방력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앞으로 국방로봇협의회를 통해 국방로봇 기술과 방위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축사를 통해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면서 국내 산업에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예상되나 위기가 곧 기회라고 국방, 방산분야에 로봇이 투입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국방 분야에서 로봇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회를 잡아가자"고 강조했다.

 

(좌측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이 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 국방로봇분야 중장기 국가 R&D 정책제언, 국방로봇 생태계조성 및 분야 부품산업육성과 규제해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어서 열린 국방로봇포럼에서는 6명의 전문가가 나와 주제 발표를 했다.

 

먼저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이 “국가로봇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로봇시장 현황과 로봇과 함께 하는 국방 로봇 발전 방향, 그리고 국방로봇협의회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임태범 본부장은 “국방로봇 부품/SW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기관 소개 및 주요 연구 분야, 국방분야용 로봇과 부품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LIG넥스원 유재관 소장은 “유무인복합체계 통합지휘통제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무인체계 기술 개발 현황과 AI 기반 통합 지휘통제 개발, 무인체계 관련 표준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매훈 센터장이 “지상 무인체계 R&D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지상 무인체계 동향과 국내 개발 현황 및 지상무인체계 가속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로템 김석환 실장은 “국방·민수산업 협력기반 국방로봇 발전뱡향”을 주제로 미래 전투 환경의 변화, 국방로봇산업 발전 방향, 국방 민수개발 협력사례로 물류 및 소방로봇, 무인테러 작전용 4족 보행 로봇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로봇협의회 박용운 회장은 “국방로봇 발전방향 및 협의회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회장은 국방로봇 발전 방향, 협의회 추진 전략, 소요식별 4대 중점 전략 및 전투 효과 극대화에 대해 강연하면서 향후 협의회 추진전략으로 가상테스트 베드 등 3대 생태계 조성, 인구위기 등 3대 긴급위기 대응, 부처별 통합 로드맵 작성 등 3대 기획/정책 동기화 및 전투실험 연구소 설립 등 3대 발전환경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 고경철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임태범 본부장, 현대로템 김석환 실장, 한국국방기술학회 박영욱 이사장, 국방로봇협의회 박용운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매훈 센터장, LIG넥스원 유재관 소장이 참석해 30여분 간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국방로봇협의회의 향후 발전 방향과 협의회 추진 관련 기업과 기관의 요청 사항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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