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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생성형 AI 기반 생활지원 모바일 로봇 시스템 개발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편익 향상 기대 임찬웅 기자입력 2024-12-02 15:44:59

AI 기반 물체 인식 및 파지 위치 인식 모습 / 사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은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김영욱 박사(수석연구원) 연구팀은 바닥으로부터 최대 1.8미터 높이의 작업물을 다룰 수 있는 모바일 생활지원 로봇과, 사용자의 명령과 상황을 이해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7일(수) 밝혔다.

 

이 기술은 장애인, 노약자 등 배려 계층의 생활지원에 최적화된 범용 로봇 및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인지 및 정서 지원을 위한 감성 대화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의 표준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로봇이 높은 곳의 물건을 잡고 옮길 수 있도록 ▲ 높이 조절이 가능한 머니퓰레이터* ▲ 생활용품 전용 그리퍼 ▲ 사물의 위치, 종류 등에 따라 파지 영역 및 방법을 추정하는 작업 계획 기술 등을 개발했으며, 현재 실증 테스트 베드에서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KETI는 이번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로봇 전문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황정훈 센터장은 “최근 센터는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적 생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KETI는 국내 지능형 로봇 기술의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AI 로봇 기술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사회적약자자립지원로봇기술개발 사업의 ‘사람의 일상생활을 이해하는 모바일 생활지원 로봇 개발’ 과제를 통해 추진됐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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