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EX 2024에 참가한 영현로보틱스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아우보의 협동로봇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제조사인 (주)영현로보틱스(이하 영현로보틱스)가 11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24 제25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하 DAMEX 2024)'에 참가해 방수 로봇, 공작기계 자동 공급장치, 핸드로봇, 원재료 팔렛타이징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선보였다.
영현로보틱스가 특허 출원 중인 IP68 방수등급을 가진 방수 협동로봇 / 사진. 여기에
이번 DAMEX 2024에서 영현로보틱스가 선보인 방수 협동로봇은 내부 가압 방식으로 전 부품이 20m의 수심에서 30분을 가동할 수 있는 IP68의 방수 등급을 자랑하며 가반하중 5㎏(YH-K5)에서 35㎏(YH-K35)까지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비, 분진, 절삭유 등 수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운전해도 성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을 가지는 이 제품은 IP68 등급을 받은 최초의 협동로봇으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작기계 자동 공급장치 / 사진. 여기에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동로봇을 이용한 CNC 선반 및 공작기계 자동 공급장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반하중 5㎏의 협동로봇으로 원재료를 자동 공급한다. 원재료 직경 자동 센터링 기능과 길이 또한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프로그램 티칭을 통해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협동로봇과 공급장치, 티칭을 포함해 천만 원 후반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영현로보틱스가 선보인 핸드로봇 / 사진. 여기에
특히 이번 전시장에서는 영현로보틱스가 선보인 핸드로봇이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핸드로봇은 6개의 서보모터로 6개의 자유도를 가지고 있으며, 5㎏에서 30㎏까지의 물건을 파지할 수 있다. 또한, 로봇 바디에 티타늄을 사용함으로써 가볍고 내식성이 뛰어나다. 또한,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소성변형의 리스크를 줄여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그립바의 경우, 소재 형상에 맞춰 조절해 사용해야 하지만, 핸드로봇을 사용할 경우 소재 형상에 관계없이 다양한 물체를 잡을 수 있어 적용 범위가 넓어진다는 특징을 가진다.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물건을 파지하는 시연 중인 모습 / 사진. 여기에
또한, 이 제품은 장애로 인해 손이 없거나 사고로 손을 잃은 절단 장애인들에게 활용이 기대된다. 센서를 통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읽어 AI 학습 기능으로 인해 실제 손처럼 관절 하나하나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장애인 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영현로보틱스가 참가한 DAMEX 2024는 대구광역시 주최, EXCO,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주)한국종합기술 등이 주관했으며, 공장자동화, 무인화, 공작기계, 공구, 제어, 계측, 물류 등 산업 전방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총 출동해 17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