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및 자동화에 필수적인 구동 부품인 모터 전문 메이커 (주)모터114(이하, 모터114)가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인휠 모터, 모터와 감속기, 브레이크, DC서보드라이버는 물론 서스펜션까지 일체화한 일체형 메카넘 휠 모듈 등을 선보이며 성료했다.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한 모터114의 부스 전경 / 사진.로봇기술
모터114는 1995년 창립한 산업용 모터의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FA 및 로봇용 스텝, 서보 모터 등을 개발하며 AGV 및 서비스로봇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AMR 애플리케이션 리딩 기업들이 선택한 ZLTECH 인휠 모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일체형 메카넘 휠을 장착한 소형 AGV / 사진. 로봇기술
이번 전시회에서 모터114는 모터와 감속기, 브레이크, DC서보드라이버, 서스펜션까지 일체화한 일체형 메카넘 휠 모듈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메카넘 휠을 이용한 전 방향 구동 AGV는 특유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점차 적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AGV 구동 시 덜컹거림을 방지하고 메카넘 휠이 모두 바닥에 맞닿은 상태로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스펜션이 필요하다. 메카넘 휠 구동 모듈 공급 기업이나 AGV 제조사 중에는 메카넘 휠과 모터, 감속기, 브레이크, DC서보드라이버, 서스펜션과 같은 구동계 요소를 직접 선정해 조립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러나 이 경우 각각의 구성 요소에 대한 서플라이체인을 다 갖춰야 하고, 또한 각 개별 요소에 대한 전문지식도 보유해야 하므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모터114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스펜션이 통합된 일휠 모터 타입의 일체형 메카넘 휠을 제공해 AGV 설계자들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메카넘 휠 구동 모듈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장에서 메카넘 휠을 장착한 소형 AGV가 부스 주변을 맴돌고 다니는 시연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며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페이로드 200㎏에서 최대 20t까지 다양한 일체형 메카넘 휠 제품 라인업 / 사진. 로봇기술
이번에 전시회에서는 페이로드 200㎏에서 최대 20t까지 다양한 일체형 메카넘 휠 제품군을 선보였고, 특히 최근 출시한 제품은 휠 손상 시 휠의 롤러를 하나씩 교체할 수 있게 설계돼 유지보수의 편리함을 갖췄고 정전기 방지 재질로 제작돼 내마모성을 향상시켰다.
Leadshine의 일체형 스텝 모터와 Zhuolan의 휠 조향 감속기 일체형 모듈을 조합한 제품 / 사진. 로봇기술
또한 모터114는 리드샤인(Leadshine)의 일체형 스텝 모터와 Zhuolan의 휠 조향 감속기 일체형 모듈을 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500㎏에서 최대 3t까지의 페이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외 모터114는 리드샤인의 저전압/스텝 서보모터와 드라이버 일체형 제품군과 ZLTECH의 휠인 모터 드라이버, Zhuolan 휠 조향 감속기, 리프트, Framo 감속기와 리드샤인의 저전압 서보모터 조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AMR 애플리케이션 리딩 기업들이 선택한 ZLTECH 인휠 모터 / 사진. 로봇기술
한편,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국내 250개 사, 해외 50개 사 등 총 300개 업체가 약 900개 부스로 구성해 제조업용 로봇·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RaaS, 로봇부품·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2024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동기간 동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