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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와 로봇 플랫폼 활용해 인도 산업 혁신 가속화 글로벌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망으로 인도 산업 자동화 혁신 기여 임찬웅 기자입력 2024-10-31 16:46:25

Ottonomy의 자율주행 로봇 ‘ottobot 2.0’ / 사진. 엔비디아

 

엔비디아(NVDIA)는 최근 동사의 인공지능(AI)과 로봇 플랫폼을 인도 전역의 혁신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 변혁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에 구축된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망은 기업의 제품 설계와 제조, 센서 솔루션 등에 AI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며, 인도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도는 자동화 및 로봇 공학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로봇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 기업 Addverb는 대규모 창고에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 효율적인 상품 분류 및 배송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인도 기업의 첨단 기술 도입은 제조업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스마트 시티까지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ABI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 및 상업용 로봇의 설치 대수는 2024년 540만 대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출하량 역시 130만 대에 육박했다. 이러한 수치는 2030년에 설치 대수 1,500만 대, 연간 출하량 40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폭발적인 로봇산업의 성장은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강국인 인도에 큰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언급한 Addverb의 경우 노이다 소재 본사에서 연간 10만 대 로봇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조성하며 엔비디아의 Issac Sim과 Omnliverse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구축했다. 동사는 이를 통해 로봇을 최적화해 다운타임을 줄이며 복잡한 창고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인도 기업 Ottonomy의 경우, 엔비디아 TensorRT 및 Jetson을 기반으로 Contextual AI 소프트웨어와 협업해 동적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원활한 회전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로봇 Ottobot 2.0을 출시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에 나섰다. 이 로봇은 인도를 넘어 북미, 유럽, 중동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


 이 외에도 뱅갈로르에 위치한 Ati Motors는 엔비디아 Isaac Sim과 Jetson으로 엣지 AI를 통합해 산업용 자율운행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Ati Motors의 Sherpa 제품은 공장과 창고를 포함한 복잡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하며,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선 솔루션을 활용해 정밀한 지도 탐색, 실시간 자율 의사결졍이 가능하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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