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아스(이하, 로아스)가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유니트리의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의 국내 파트너사인 로아스가 2024 로보월드에 참가했다. / 사진. 여기에
로아스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과 ROS기반 지능형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는 토탈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4족 보행 로봇으로 유명한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社의 국내 공식 파트너이자 GO2 EDU 제품의 독점 공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로아스는 유니트리와 함께 4족 보행 로봇 GO2와 최근 출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소개하며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휠 캐스터 모듈을 탑재한 유니트리의 차세대 4족 보행 로봇 'GO2-W'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2세대 4족 보행 로봇인 GO2에 캐스터 모듈을 탑재한 GO2-W를 처음 선보였다. 기존 GO2 모델에 휠 캐스터를 채용해 이동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킨 형태로, 최대 2.5m/s의 속도로 이동하며 계단까지 오르는 차세대 4족 보행 로봇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GO2-W 모델과 GO2 모델을 동시에 전시해 이동하는 시연을 선보여 부스를 찾는 관람객과 아이들의 인기를 한 번에 받았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 사진. 여기에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5월에 출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기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1은 최초 공개 당시 기본가 2천만 원의 금액대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G1은 성인 남성의 허리까지 오는 약 127㎝의 크기에 중량 35㎏를 가진 휴머노이드로, 최대 관절 토크 120N.M, 최대 43개의 관절 모터를 갖췄다. 3D라이다와 리얼센스(RealSense) 심도 카메라를 채용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인식하며, 유니트리의 장점인 안정적인 밸런스와 점프와 회전 등 복잡한 동작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손가락으로 물체를 집거나 옮길 수 있으며, 배터리 완충 시 최대 약 2시간 동안 가동한다.
로아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유니트리와 함께 GO2와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참석했다. 기존에는 학교 등의 연구기관이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같은 기관을 중심으로 인바운드 영업을 위주로 진행해 왔으나,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기업체를 타겟으로 아웃바운드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국내 250개 사, 해외 50개 사 등 총 300개 업체가 약 900개 부스로 구성해 제조업용 로봇·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RaaS, 로봇부품·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2024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동기간 동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