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가 휴머노이드 신뢰성을 높이는 유지 보수 솔루션을 공개했다 / 사진. Igus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이구스(Igus)는 최근 휴머노이드로봇의 신뢰성을 높이고 유지 및 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휴머노이드로봇은 수십 개 혹은 수백 개의 관절과 구동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복잡성으로 인해 부품의 마모와 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로봇의 다운타임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유지 보수 비용은 로봇 구매 가격의 10~2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문 기술자가 필요한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자동화 및 로봇 전문 솔루션 기업 이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지 보수 없는 플라스틱 부품을 도입하고 있다.
이구스의 플라스틱 부품은 수동 윤활이 필요 없으며, 마찰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 부품들은 고체 유활제가 내장돼 있어 정기적인 재윤활이 별도로 필요 없으며, 이는 부품 교체 빈도를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로봇의 가동 시간이 증가하고 생산성이 높아지며,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해당 부품의 소재인 플라스틱은 먼지와 오염에 저향력이 뛰어나 건설현장, 재난 구호 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한편, 이구스는 산업용 IoT 기술을 활용해 자가 진단 기능을 갖춘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품은 센서를 통해 상태 모니터링을 기능하게 해 유지 보수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
이구스 관계자는 "당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유지 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유지 보수 없는 부품을 활용해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해당 기술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