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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낙, 제11회 일본 로봇 대상에서 최고상인 '경제산업대신상' 수상 고정밀 가공 로봇 ‘Robot M-800’의 기술력 인정받아 황성훈 기자입력 2024-10-02 17:13:36

제11회 일본 로봇대상에서 화낙의 'Robot M-800'이 최고상인 경제산업대신상을 수상했다. / 사진. 화낙

 

글로벌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FANUC)이 지난 9월에 개최된 제11회 일본 로봇대상에서 당사의 고정밀 가공 로봇 ‘Robot M-800’으로 최고상인 국내 경제부, 산업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경제산업대신상’을 수상했다.

 

일본 로봇대상은 경제산업성과 일본기계공업연합회가 로봇 기술의 발전과 보급 확산을 목표로 로봇의 선진적인 활용과 연구개발,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실시한 기업, 기관을 표창하는 제도로서 2년 마다 개최된다. 일본 각 정부 관처가 실시하는 분야 및 정책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로봇과 로봇 관련 기술을 선정해 각 관처 대신(국내로 치면 장관, 차관에 해당)이 수여하며, 화낙이 수상한 최고상인 경제산업대신상은 전 부문,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화낙의 Robot M-800은 기존의 가공기에서는 어려웠던 고정밀도의 가공을 실현하는 6축 다관절 로봇이다. 60㎏의 가반 중량에도 큰 가공 반력에 견디는 고강성 암을 탑재해 높은 궤적 정밀도를 실현하며, 고정밀 캘리브레이션 기술로 암 오차를 보정하여 ±0.1㎜ 이하의 절대 정밀도를 달성했다. 또한, 고정밀 레이저 절단 및 워터젯 가공 외에도 가공 반력을 받아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져 절삭 가공, 면 가공, 홀 가공 등도 본격적으로 가공할 수 있다.

 

제11회 일본 로봇 대상에서는 지금까지 로봇으로 불가능했던 다양한 가공 작업을 가능케 해 자동차,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시킨 점, 작은 설치 면적으로 넓은 동작범위, 다방향에서의 가공이 가능해 공간 절약, 비용 절감을 실현한 점 등을 평가받았다.

 

그 외 이번 제11회 일본 로봇 대상에서는 총무대신상으로 Preferred Robotics社의 소형 자율주행 로봇 ‘Kachaka’, 문부과학대신상으로 일본의 달 착륙기 SLIM에 탑재된 초소형 달 표면 탐사 로버 ‘LEV’, 일본기계공학연합회장상으로는 Laputa Robotics社의 자율주행 반송 로봇 ‘LAPUTA PA-AMR’, 요소기술부문 우수상으로 Thinker社의 근접각 센서 ‘TK-01’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된 로봇과 로봇 관련 기술이 수상했다.

 

제11회 일본 로봇대상 표창식 / 사진. 일본 로봇 대상

 

한편, 화낙은 지난 제9회 일본 로봇대상에서도 당사의 협동 로봇 CRX가 안정성, 편리성, 로봇 보급 확산 등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경제산업대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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