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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DU、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PUDU 07’ 발표 고지능 AI 등을 탑재해 다양한 태스크 대응 황성훈 기자입력 2024-09-20 16:33:04

사진. Pudu Robotics

 

상용 서비스 로봇 제조 기업 Pudu Robotics(이하 PUDU)는 인텔리전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PUDU D7’를 발표했다. 본격적인 상품화는 2025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지난 5월, PUDU는 서비스 로봇 산업의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을 발표했다. PUDU는 특정 작업을 위해 설계된 ‘특수 로봇’, 적응성과 범용성을 가지며 다양한 작업에 대응 가능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응 가능한 ‘완전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의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각 카테고리의 로봇은 서비스 로봇 분야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이러한 전략은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폭넓은 작업을 원활히 해냄과 동시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혁신적인 진보에도 기여한다.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인 ‘PUDU D7’은 인간과 같은 상반신, 로봇 팔, 전방향 섀시를 조합함으로써, 고도의 기동성과 손재주를 실현했다. 음식점, 숙박시설과 같은 서비스업부터 창고, 공장과 같은 공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의 복잡한 작업에 대응할 수 있고, 다업종으로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로봇 솔루션이다.

 

 ‘PUDU D7’은 PUDU의 연구 개발 부문인 Pudu X-Lab에서 개발됐다. 키는 165cm이며 몸무게는 45㎏이다. 로봇의 바이오닉 암은 65㎝까지 늘어나며 30°로 조작이 가능하다. 어태치먼트를 장착하면 50°까지 확장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PUDU D7’는 엘리베이터 조작, 물품 수송 및 구분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 1 kWh가 넘는 배터리가 탑재돼 8시간 이상 연속으로 가동할 수 있다. 360° 전방위 이동, 최고 속도 2m/sec 주행, 10°까지 경사에서 안정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또한 암은 10㎏의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종점 정밀도는 0.1㎜에 달한다. 


PUDU는 데이터 구동형 구현된 지능과 고급 AI 모델 전략을 융합하도록 설계된 다층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PUDU D7'에 장착했다. '고레벨 플래닝'과 '저레벨 플래닝'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 계층형 제어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PUDU D7'은 추상적이고 전략적인 작업과 실시간 감각에 기반한 액션을 모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계층형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대응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조작을 개선한다.

 

적응성과 구현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원활하고 end-to-end 작업 실행을 실현해 세미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의 대규모 상업화를 추진한다. 


 PUDU의 창설자 겸 CEO인 장타오는 “PUDU D7은 당사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제품 혁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고도의 기동성, 다채로운 조작 능력, 그리고 구현된 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로봇 솔루션 추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특수 로봇,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의 포괄적인 생태계를 추진함으로써 서비스 로봇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고 다양한 용도로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UDU는 서비스 로봇의 미래에 대한 기초를 구축하면서도 현재 고객의 요구를 우선시한다. 반복 작업을 합리화하는 선진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PUDU는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안에 관해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익명화된 데이터 수집 및 ISO/IEC 인증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고 있다.


 PUDU 관계자는 “'PUDU D7'과 같은 첨단 로봇을 더욱 개발함으로써 세미 휴머노이드 및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다양한 업계에서 활약하는 범용성이 높은 로봇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의 세미 휴머노이드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혁신은, 기존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만이 아니다. 인텔리전트·오토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해, 세계의 로봇 시장에 있어서 리더쉽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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