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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 '2024 로보월드 사전 설명회' 개최 역대 최다 기업 참가 기대...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동시 개최 및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 임찬웅 기자입력 2024-09-05 11:30:01

'2024 로보월드 사전 설명회' 전경 / 사진. 여기에

 

한국로봇산업협회(KAR, 이하 협회)는 지난 9월 4일(수)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에서 오는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로보월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홍보 ▲특허청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 홍보 ▲협회 로봇플러스 실증 사업 소개 ▲로보월드 운송 업체 이용 안내 ▲로보월드 소개 ▲기업 부스 배정 순으로 진행됐다. 

 

규제 샌드박스 지원제도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일정 조건(기간, 장소, 규모)하에서 현행 규제를 면제·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 및 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본 행사에서는 벤처 캐피탈 기업 인터밸류파트너스 이인세 팀장이 강단에 올라 해당 제도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인세 팀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0%에 가까운 중소 벤처기입이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 영위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는 규제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이 같은 간극을 채워줄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신청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로봇 기업과 관련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순찰, 배달 로봇을 중심으로 많은 수의 기업이 승인을 받았다”라며, “지능형로봇법 개정 및 인공지능(AI)이 접목되면서 다양한 기업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특허청 강성철 특허심사관이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과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이란 5급 상당의 국가공무원으로, 오랜 기간 특정 기술분야에서 체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등이 발명한 기술을 심사해 특허를 부여해 궁극적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직무를 진행한다.

 

현재 특허청은 첨단로봇 분야의 특허심사관을 모집 중에 있으며,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 석사 후 2년이상의 경력, 학사 후 4년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본 모집에 대한 서류는 9월 19일(목)부터 27일(금)까지 접수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어 소개된 로봇플러스 실증 사업과 관련해서는 협회 황윤재 주임이 설명을 진행했다. 로봇플러스 실증사업은 인간·로봇의 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인 협업지능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한 4대 공정 실증 인프라 구측 및 테스트베드 지원을 진행해 산업 로봇·장비에 협업지능을 부과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인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는 지난 7월 강남구 수서동에 오픈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후 본격적인 로보월드 소개가 진행됐다. 먼저, 로보월드 2024 공식 운송업체로 지정된 기업 이플러스엑스포 황인철 팀장이 전시회 운송 규정에 관한 소개를 진행했다. 현재 킨텍스의 경우 규정상 전시장 내에서 지정된 업체의 운송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황인철 팀장은 “국내 업체의 경우 대부분 전시 제품만 직접 가져오면 빈 박스 보관이 필요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해외에서 반입되는 화물의 경우 일산, 남양주에 위치한 당사의 창고에 보관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운송 관련 세부 사항은 이플러스엑스포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영제 PM이 '2024 로보월드'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마지막으로 협회 MICE 사업본부 김영제 PM이 강단에 올라 로보월드 등록 시스템, 출입증, 고객관리 등 세부적인 사항 및 참가 업체 부스 배치를 진행했다.

 

김영제 PM은 “올해 전시회는 300개 사 900개 부스, 참관객 4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개최되는 전시회의 경우 국내 많은 로봇 관련 기업·단체가 참여했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동시 개최돼 부가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24 로보월드' 참가 기업이 부스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한편, 2024 로보월드는 제조 로봇, 전문/개인 서비스 로봇, 물류로봇(AGV/AMR), 로봇 부품, 소프트웨어 등 국내 로봇융합기업 및 관련 단체의 교류를 촉진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 주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이 후원한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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