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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로보틱스, 당진시와 로봇 기술개발 '맞손' 미국 CES 혁신상 3연속 수상기업..4차산업 신기술로 사회복지 서비스 혁신 도모 임찬웅 기자입력 2024-09-04 16:17:24

(왼쪽부터) 당진시 오성환 시장,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당진시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 기업 힐스로보틱는 9월 4일(수) 당진시와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로봇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이사, 당진시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복지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로봇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생 발전 및 서로의 투자의사를 확인했다.

 

특히,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 중에 있으며, 향후 제조공장 설립 시 당진시에 우선 투자하고, 당진시 복지재단 발전을 위한 로봇운용 체계를 수립, 지원하는 등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 당진시

 

당진시 오성환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로보틱스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출품해 로봇업계 최초 3회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인증 획득 작업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추가로,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센터인 GICC에 로봇을 수출하게 됐다. 미국 조지아주의 주도 애틀란타를 감싸고 있는 풀턴카운티의 위성도시 칼리지파크시에 위치한 GICC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거대한 규모의 방문객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 제1의 MICE산업의 중심에 있다.

 

컬리지파크시 조칸 시의원은 "해당 전시장은 그 동안 인력의존적인 전통적 방식에 기대에 운영됐으나, 이번 힐스로보틱스의 안내로봇 하이봇과 물류로봇 로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현대화된 전시산업 및 디지털 대전환을 이륙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이번에 현장에 적용되는 K-로봇을 계기로 1년동안 PoC 로봇운영 실증기간을 거쳐서 미국 전역에 로봇을 대대적으로 수출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로보틱스는 이와 같은 MICE산업의 디지털대전환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상호협력 MOU도 맺었다.

 

이러한 일련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통해,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서부 택사스주, 북부 미네소타주, 동부 메사추세츠 주, 그리고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있는 신기술집적의 선도 산업도시인 멕시코의 몬트레이 지역의 파트너를 통하여 로봇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기반구축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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