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 사진.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은 두산그룹 지배구조재편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간 합병 계획이 철회됐다고 29일(목)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7월 11일(목)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와 스마트 머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루산로보틱스에 동사 주식을 이전하고 그 대가로 두산밥캣의 주주에게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교환해 지급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양사의 포괄적 주식교환 필요성 및 적절성과 관련해 주주 설득 및 시장 소통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의견이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당사는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대해 주주와 시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회사 정책 기관 및 기관투자자의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8월 29일(목) 16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4.84% 오른 6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