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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이케, 건설 현장 로봇 도입의 테스트 필드 '코노이케 로봇파크' 개설 건설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전 황성훈 기자입력 2024-08-27 16:52:26

사진. 코노이케

 

일본의 건설회사 코노이케가 2024년 8월 23일(금) 오사카市에 ‘코노이케 로봇파크’의 개설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건설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의 실증실험을 목적으로 한 테스트 필드이다. 


최근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해있는 건설업계에서 그 해결책으로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로봇기술의 활용이다. 코노이케 로봇 파크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협동하는 새로운 건설현장을 추구하고 건설업계 전체의 문제해결에 도전한다.

 

해당 시설에서는 위험한 현장에서도 안전하게 점검 등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슬로프나 평탄하지 않은 지역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사족보행 로봇의 실증실험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사람의 현장순찰 작업을 대폭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숙련공의 기술이 디지털화된 철근결속 로봇을 실험하며 공사 인력이 부족해도 고품질의 시공을 실현하고자 한다. 
 
검증 방법으로는 다양한 도로면(콘크리트, 자갈, 아스팔트)에서 로봇 성능의 검증과 급경사나 계단 등, 가혹 조건에서의 동작 확인, 재해 현장을 상정한 환경에서 긴급 시의 대응력 등, 실제 현장과 비슷한 상황을 부여해 테스트를 실시한다. 
 
코노이케는 해당 시설을 활용해 최신 기술의 실증실험을 거듭해 건설현장에 최적의 기능 개발을 추진하며 ‘인간만이 가능한 작업과 로봇이 유리한 작업’을 명확히 구분해 양자가 협동하는 새로운 건설 스타일 확립을 목표로 한다.

 

또한 코노이케는 해당 시설을 열린 혁신의 장으로 삼아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확보를 목적으로 로봇 제조사나 전문기술을 가진 협력회사와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기가동, 복잡한 조건에서의 대응 등, 실용화를 향한 과제해결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코노이케의 개발 담당자는 “로봇파크는 건설업의 미래를 창조하는 실험장이다. 여기에서의 활동이 건설현장의 안전성 향상, 노동환경의 개선, 그리고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연결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들은 이 시설을 통해 건설업계 전체의 발전에 공헌해 사회 인프라의 지속 가능한 설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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