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낙 아메리카 서부 캠퍼스 / 사진. 화낙
화낙(FANUC) 자회사인 화낙 아메리카(FANUC America Corporation)는 새로운 기지로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서부 캠퍼스(West Campus) 건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 지난 7월 10일(수) 개관식을 전격 개최했다. 서부 캠퍼스는 화낙 아메리카 내 최신 시설로, 화낙 아메리카 본부, 시카고 오피스, 노스 캠퍼스의 설립에 이어 건설된 대규모 시설이다. 이번 확장은 북미 지역의 산업 자동화를 지원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화낙 아메리카의 전략적 투자 계획 일환이다.
화낙 아메리카는 1986년 미시간 주 로체스터 힐스에 본사를 설립했다. 이후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CNC와 로봇 기술 지원, 판매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2019년에는 미시간 주 오번 힐스에 노스 캠퍼스를 완공했고, 2023년 멕시코와 캐나다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면서 영역을 확장해갔다.
서부 캠퍼스는 약 270,000 평방미터의 부지에 화낙 아메리카가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한 지역이다. 이 캠퍼스는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시장에 제시하며 6,000대 이상의 로봇을 위한 창고 공간과 빠른 배송을 위한 예비 부품 등을 준비해놓은 시설이다. 이번 서부 캠퍼스 건립으로 화낙 아메리카는 미시간주에 위치한 부지를 총 19만㎡ 규모로 확장했으며, 2019년부터 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했다.
화낙 아메리카 서부 캠퍼스 / 사진. 화낙
화낙 아메리카 마이클 J. 시코(Michael J. Cicco)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서부 캠퍼스의 확장은 북미에서 우리의 성장 전략과 자동화 및 로봇화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나타낸다”라며 “각 산업 제조업체들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적응하는 동안, 화낙 아메리카는 공장 자동화 및 최첨단 로봇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더욱 밀접하게 지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모든 산업에서 더 많은 효율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우면서 FANUC America 자체의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화낙 아메리카는 2019년부터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기 설립한 북부 캠퍼스(North Campus), 멕시코와 캐나다 신사옥 외에도 신설 예정인 FANUC 아카데미 가 그 일환이다. 기업은 FA분야의 CNC 시스템, 레이저 장비, 머신분야의 사출성형기, 로봇 시스템분야의 로봇 개발, 제조,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그리고 IoT분야 소프트웨어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화낙 아메리카는 이와 같은 확장으로 북미 지역에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