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화낙, 미시간주 서부 캠퍼스 오픈 북미 수요 대응 이어간다 김용준 기자입력 2024-07-17 14:27:45

화낙 아메리카 서부 캠퍼스 / 사진. 화낙

 

화낙(FANUC) 자회사인 화낙 아메리카(FANUC America Corporation)는 새로운 기지로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서부 캠퍼스(West Campus) 건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 지난 7월 10일(수) 개관식을 전격 개최했다. 서부 캠퍼스는 화낙 아메리카 내 최신 시설로, 화낙 아메리카 본부, 시카고 오피스, 노스 캠퍼스의 설립에 이어 건설된 대규모 시설이다. 이번 확장은 북미 지역의 산업 자동화를 지원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화낙 아메리카의 전략적 투자 계획 일환이다.


화낙 아메리카는 1986년 미시간 주 로체스터 힐스에 본사를 설립했다. 이후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CNC와 로봇 기술 지원, 판매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2019년에는 미시간 주 오번 힐스에 노스 캠퍼스를 완공했고, 2023년 멕시코와 캐나다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면서 영역을 확장해갔다.


서부 캠퍼스는 약 270,000 평방미터의 부지에 화낙 아메리카가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한 지역이다. 이 캠퍼스는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시장에 제시하며 6,000대 이상의 로봇을 위한 창고 공간과 빠른 배송을 위한 예비 부품 등을 준비해놓은 시설이다. 이번 서부 캠퍼스 건립으로 화낙 아메리카는 미시간주에 위치한 부지를 총 19만㎡ 규모로 확장했으며, 2019년부터 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했다.

 

화낙 아메리카 서부 캠퍼스 / 사진. 화낙


화낙 아메리카 마이클 J. 시코(Michael J. Cicco)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서부 캠퍼스의 확장은 북미에서 우리의 성장 전략과 자동화 및 로봇화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나타낸다”라며 “각 산업 제조업체들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적응하는 동안, 화낙 아메리카는 공장 자동화 및 최첨단 로봇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더욱 밀접하게 지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모든 산업에서 더 많은 효율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우면서 FANUC America 자체의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화낙 아메리카는 2019년부터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기 설립한 북부 캠퍼스(North Campus), 멕시코와 캐나다 신사옥 외에도 신설 예정인 FANUC 아카데미 가 그 일환이다. 기업은 FA분야의 CNC 시스템, 레이저 장비, 머신분야의 사출성형기, 로봇 시스템분야의 로봇 개발, 제조,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그리고 IoT분야 소프트웨어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화낙 아메리카는 이와 같은 확장으로 북미 지역에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용준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