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2019년 2월부터 운영한 로봇 심장수술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KFSHRC는 도입 첫해에만 105차례 심장 수술을 수행한 이 프로그램에서 현재까지 400차례의 심장 수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KFSH&RC는 환자 치료를 혁신하고 수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공학을 이용함으로써 의료 혁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로봇 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으며 강력한 포트폴리오로 전문성을 입증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축적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KFSH&RC의 로봇 수술은 2003년부터 그 여정을 시작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재 4세대까지 기계 개발이 이뤄졌고 비뇨기, 심장, 이식, 일반 외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로봇 수술 횟수도 크게 늘어났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KFSH&RC의 로봇 수술 프로그램은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로봇 심장 수술 건수를 자랑하며, 다 빈치 로보틱스(Da Vinci Robotics)의 트레이닝 자회사인 미국 GMSR (Global Medical Surgical Robotics)에 의하면 세계 상위 5위 안에 들어간다. 또 KFSH&RC의 로봇 심장 수술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로봇 대동맥 판막 치환술(AVR)을 시작한 선구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가장 복잡한 케이스의 심장 수술을 다루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는 전 세계 어느 병원에서도 로봇으로 시도하지 못한 18세 미만의 아동 수술도 포함된다. 해당 프로그램의 복잡성 및 우수성은 병적 비만 환자나 재수술을 요하는 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를 다루는 부분에서 더욱 확실하게 입증된다. 특히 KFSH&RC는 3번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심장병 환자에게 로봇 수술을 수행하는 등 미국 내 어떤 병원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