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가 하반기 성장 전략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 사진. 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가 지난 7월 1일(월)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하반기 전략을 공식화했다.
올해 상반기 유일로보틱스는 영위하는 사업영역인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다관절 로봇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유일로보틱스는 25~150㎏급 다관절 로봇 라인업을 구축했고 이를 활용한 주행 다관절 로봇 개발을 완료해 미국으로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또한, 250㎏급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협동로봇 분야에서는 유의미한 진전을 보였다. 현재 3~20㎏급 협동로봇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 로봇들은 커피에반하다, 더모치킨, 말똥도넛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로 납품돼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말똥도넛의 경우, 명동점 납품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취출로봇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뤄내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FA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팀을 통해 새로운 공장자동화 솔루션 및 국책사업을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며 자평했다.
유일로보틱스는 하반기에 2024년 연말 청라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강력한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2차 전지 공장자동화 대응팀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를 촉구해나갈 예정이며 또한, 물류자동화 부문에서는 AMR(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일로보틱스는 포스코엠텍과 협력 관계를 통해 기존 로봇 판매 확대는 물론 철강 산업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는 “올해 상반기의 성과는 우리의 기술력과 노력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초기에 진입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로봇 자동화 전문 메이커로서 국내 선두 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