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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아덴트로봇,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력 통해 시장 공략 현장 니즈 반영한 고품질 AMR 제공 임찬웅 기자입력 2024-06-21 15:06:58

최근 자율주행로봇(AMR) 시장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주)아덴트로봇은 현장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이 적용된 AMR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사는 제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다양한 정부과제 수주와 투자유치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주)아덴트로봇 곽연준 대표이사 / 사진. 로봇기술


기업 운영에 있어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력은 지속 가능한 사업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소규모 자금으로 제품 개발·생산을 진행하는 상황이 많기에, 이 같은 사안을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사례로 (주)아덴트로봇(이하 아덴트로봇)을 소개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점점 가열되고 있는 자율주행로봇(이하 AMR)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AMR 타스엠(TARS-M) / 사진. (주)아덴트로봇


아덴트로봇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주력 제품 ‘타스엠(TARS-M)’은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되는 현장을 고려한 기능을 갖추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했다. 특히, 동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을 A부터 Z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에 고객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제공이 가능하다.


아덴트로봇 곽연준 대표이사는 “타스엠은 물류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 기본 베이스지만, 기술적으로 다양한 고객 사용 환경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라며, “물류 자동화를 중점으로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타스엠 카트모드 주행장면 / 사진. (주)아덴트로봇

 

현장에 특화된 카트모드
타스엠의 가장 큰 특징을 뽑으라면 카트모드를 언급할 수 있다. 통상 물류창고는 사람 개입 없이 AMR 단독 작업 이외에 근무자와 로봇이 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 많다. 이 때문에 로봇이 자율적 판단으로 이동하는 기술 외에도 근무자를 추종(User Following)하는 기술의 수요가 존재한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근무자는 이동 시 로봇이 추종하는 것을 의식해 이동해야 하며,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는 물류 현장 특성상 로봇의 추종 속도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아덴트로봇은 이 같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타스엠에 로봇과 사람 협업 시 인력으로 수동주행을 하다 버튼 동작으로 즉시 자율주행이 가능한 카트모드를 적용했다.


곽연준 대표이사는 “통상적인 AMR은 자체 동력이 아닌 외부 힘으로 이동할 때 자기 위치 인식이 힘들지만, 타스엠은 아덴트로봇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근무자가 카트처럼 끌고 이동하다 즉시 자율주행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타스엠은 최대 30㎜의 턱극복 및 10° 경사도 주행이 가능하다 / 사진. (주)아덴트로봇

 

고객 맞춤형 기술 적용
타스엠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최대 30㎜의 턱극복 및 10° 경사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설비 등으로 바닥이 고르지 못한 물류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 특화된 기능이다.

 

타스엠 정밀 도킹 장면 / 사진. (주)아덴트로봇


또한, ±5㎜ 오차범위로 적재한 물품도 정밀 도킹이 가능한데, 이는 해당 제품의 납품이 급증한 공장 자재 물류센터를 고려해 추가된 기능이다. 대체로 공장의 자재 물류 현장이 일반적인 물류센터보다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아덴트로봇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라이다를 통해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기존 제품 외에 다양한 라언업 역시 계획 중이다. 곽 대표이사는 “페이로드를 기존 70㎏에서 120㎏로 증가시킨 제품이나, 단차가 낮은 환경에서 유용한 저상용 제품 역시 출시 예정이다”라며, “해당 제품이 투입되는 다양한 환경에 대한 레퍼런스를 축적한 뒤 추후 사업 확장을 통해 대형 풀필먼트센터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가로 그는 “타스엠은 가격 측면에서도 중국 제품과 경쟁할 만큼 경제성이 있으면서, 대부분 중국 제품과 달리 사후 관리가 철저해 관련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신제품 통한 사업 확장
아덴트로봇은 매니퓰레이터와 AMR을 결합한 ‘타스에이(TARS-A)’를 개발해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타스에이는 최근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이동형 로봇팔’ 수요 트렌드에 부응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덴트로봇은 해당 제품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자동화 도입이 급격히 증가한 바이오산업에 투입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스에이에 대해 곽연준 대표이사는 “다관절로봇과 이동로봇을 결합한 제품은 창업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창업 초기에는 여러 상황이 맞물려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보류했지만, 최신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계획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카트모드로 생성된 데이터 편집 등 전반적인 로봇 관제가 가능한 ‘TARS-SYSTEM’ / 사진. (주)아덴트로봇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 도모
이처럼 아덴트로봇이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던 데에는 회사 창립 이전부터 로봇 산업에서 다양한 업력을 쌓아온 곽연준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노련한 경험 덕분일 것이다. 창립 이전 국내 유수 로봇 기업에서 다관절로봇과 이동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해온 곽연준 대표이사는 시장의 이동로봇 니즈를 파악하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사는 회사 법인 설립 과정에서 물류, 건설,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는 로봇 개발 사업을 수주해 회사가 보유한 창의성과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곽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이전부터 다양한 로봇을 접해봤기에, 이 같은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회사 임직원 역시 오랫동안 로봇 업계에서 업력을 쌓아와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자체적인 개발 기술을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아덴트로봇은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 역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도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사업 R&D’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2024년 경기도 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곽연준 대표이사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은 매우 효율적인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회사 사업과 알맞은 지원사업을 수주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덴트로봇은 앞으로 주력 사업인 물류 산업 역시 확장해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로봇 관제 분야 역시 계획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AMR의 AI 도입 또한 관심을 가지고 기술 내재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처럼 아덴트로봇은 오랜 업력과 최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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