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gahori Industry Co가 현장에 ABB GoFa 로봇을 도입한 모습 / 사진. ABB
ABB가 산업용 부품 제조업체인 Nagahori Industry Co(이하 NAC)에 자사 협동로봇 GoFa 시리즈를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사카 히가시에 본사를 둔 NAC는 배관용 퀵 커플링과 퀵 플루이드 커플링, 스크류 체결 공구용 소켓 및 비트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고 25개국 시장에 수출되는 NAC 제품은 항공기, 건설 기계, 농업 기계 및 가전제품 등 정밀 조립이 요구되는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최적화된 조립 솔루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협동로봇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 제조 환경이 자사에 적합하다고 인식해 ABB와 방안을 논의하고 GoFa 시리즈를 도입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ABB
ABB는 NAC 직원이 로봇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현장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과 안전 시스템 과정을 공유했으며, 이후 필요에 따라 원격 지원을 활용해 로봇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NAC 미우라 마코토 제조 부서장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간단한 동작부터 센서와 기타 조건을 하나씩 추가해 마침내 기본 조작을 익히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본 조작법을 익혔다”라며 “ABB가 제공하는 FlexPendant HMI(Human Machine Interface)와 RobotStudio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 디스플레이는 일본어로 잘 번역돼 있어 직관적인 방식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로봇 움직임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쉽게 조정할 수 있어 수월한 작업이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NAC는 이제 레이저 제판과 소켓 부품 재료를 프레스에 로딩 및 언로딩하는 두 가지 공정에서 GoFa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 두 작업 모두 공작물을 공급하고 회수하기 위해 작업자가 직접적으로 개입해야 했기에 ABB 측은 SafeMove 시스템을 사용해 인간 작업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로봇과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SafeMove는 센서 시스템을 로봇 축 위치, 작업 영역 및 작업자 안전 유무 정보와 결합시켜 로봇이 빠르게 움직이는 경우에도 작업자를 보호하는데 ABB는 이를 다이나믹 세이프티(Dynamic Safety)라고 정의했다.
ABB 관계자는 “GoFa가 단순히 빠른 로봇이 아니라 생산성과 안전성을 결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GoFa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안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우리는 많은 이들이 GoFa의 뛰어난 움직임과 독특한 안전 시스템 이점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