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이란 내과 학회'에서 개최된 Vira Rahesh가 개최한 런칭 행사 전경/ 사진. 케어젠
글로벌 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 합성분야 기업 케어젠은 동사의 이란 파트너사 ‘Vira Rahesh Pharmed(이하 Vira Rahesh)가 5월 14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4일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 소재의 ’라지 국제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 ’제34회 이란 내과 학회(34th Annual Congress of Iranian Society of Internal Medicine)에 참가해 프로지스테롤 제품 소개 및 이란 현지에서 진행해 온 임상시험의 결과를 발표하는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금)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500명 이상의 이란 전문의들이 참석했으며 Vira Rahesh는 제품 소개와 함께 프로지스테롤 및 해당 제품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을 포함한 대사성 증후군(Metabolic Syndrome)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해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ProGsterol 제품 / 사진. 케어젠
이란 현지에서 진행된 해당 임사시험은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FLD)’을 포함한 대산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디글루스테롤(프로지스테롤)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실험(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for evaluation of the efficacy and safety of Deglusterol(PproGsterol) versus in Patients with Metabolic syndrome and NAFLD)’이다.
본 시험으로 프로지스테롤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혈당강하 뿐만 아니라 1차 지표인 지방간의 중증도 개선 및 치유 효과의 유의성이 확인됐고, 2차 지표인 HbA1c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감소, 간기능 지표 개선, 중성지방 및 LDL콜레스테롤 지표 등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3개월 간의 체중감량을 통해 체형 변화 및 체지방률 감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 역시 입증됐다.
케어젠은 Vira Rahesh가 차주부터 1,000명 이상의 전문의를 통해 이란 내 대사성 질환 환자들에게 프로지스테롤 처방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Vira Rahesh는 추가로 비알콜성지방간 및 간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파이브로스캔(Fibroscan) 임상을 진행중이므로 적응증 확장 및 의약품으로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글루스테롤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는 당뇨전단계, 제2형당뇨 및 대사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공통적으로 뛰어난 결과를 보이고 있어, 기존 당뇨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의약품과의 병용치료 임상과 비교 임상을 통해 해당 약품 활용 범위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케어젠은 Vira Rahesh가 병용 임상과 비교 임상을 총인원 200명으로 구성해 제1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는 인슐린과 프로지스테롤의 병용치료 임상,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는 프로지스테롤과 메포민(Metformin), 프로지스테롤과 글립틴(Gliptin), 프로지스테롤과 메포민+글립틴 조합의 비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디글루스테롤은 단순히 혈당조절 효과가 있는 원료가 아닌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유발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을 포함한 비만,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해당 제품이 빠르게 상용화돼 대사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