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재 BMW 'Hams Hall' 공장에 에 공급된 '스팟(Spot)' / 사진. BMW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 그룹은 지난 5월 7일(현지시각) 로봇 및 자동화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보행로봇 '스팟(Spot)'이 최근 영국 내 BMW 그룹 "Hams Hall' 공장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은 공장 시설물 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며 생산 공정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또한 열과 음향 센서가 장착돼 공장 내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공장 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은 세 가지 프로세스에 따라 작동한다. 첫 번쨰로 공정 전체가 3D로 시각화 되며, 두 번쨰로 스팟을 포함한 생산 시설, IT 시스템이 제공한 대규모 데이터가 구축된다. 마지막으로 수집된 데이터가 분석돼 분류된다.
BMW AG 엔진 생산 담당 클라우스 폰 몰트케(Klaus von Moltke) SVP는 이번 스팟 투입에 대해 "BMW 공장은 자동화, 인공지능(AI), 디지털화가 중심인 첨단 시설"이라며, "스팟이 투입된 Hams Hall의 사례는 BMW 그룹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BMW 그룹 Hmas Hall 공장 드릭 드레허(Drik Dreher) 이사는 "스팟이 수집한 정보를 통해 공장 내 전문가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보증 및 생산 계획을 구성한다"라며,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상ㅅ나 공정에 대한 실시간 시각화 뿐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