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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 로봇 인증제도 개발 URC 로봇 인증제도 개발 김정화 기자입력 2006-08-22 09:16:09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는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며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서,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개념임. 기존의 로봇은 기기 내부에 서비스 콘텐츠, 컨트롤러, 제어 로직 등을 모두 포함함으로써 구조가 복잡하였고 가격이 상당히 고가였으나 URC는 기존의 로봇에 네트워크를 부가함으로써 복잡한 제어로직과 값비싼 컨트롤러 등을 서버가 부담하게 하였고 그 결과 로봇 자체의 단가는 낮춘 반면 인간에게 고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였음. 미쓰비시연구소는 2020년 세계 로봇시장의 규모는 1조 4천억 달러로 향후 20년간 IT나 BT산업보다 높은 연평균 성장률(18.6%)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와 같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로봇 산업을 가능하게 해주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로봇 관련 표준/인증 제도의 개발을 들 수 있음. URC 로봇의 하드웨어는 로봇 플랫폼, 서버, 그 외 네트워크 장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로봇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제어 로직, 서비스 콘텐츠, 통신 프로토콜 등이 있으며, 각 구성 요소들은 개방화와 표준화라는 원칙하에 전문개발업체들에 의하여 모듈 단위로 개발되고 있으므로 이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완성된 로봇을 개발하가 위하여 각 구성요소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인증제도가 요구됨. 표준화 대상 항목은 지능로봇 컴포넌트 및 모듈 기술, 지능로봇 플랫폼 기술, 인간-로봇 인터페이스 기술, 로봇 동작 환경 및 네트워크, 성능확보 및 안전성, 서비스 및 보안 인증 기술 등의 중점 항목이 있음. 현재 지능형 로봇에 대한 국외 표준/인증 제도는 전무하며 산업용 로봇에 대한 표준만 제정되었는데, 미국과 유럽은 표준/인증 제도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나 그에 대한 노력은 아직 미흡하며 로봇 산업이 가장 활발한 일본은 경산성을 중심으로 로봇 표준/인증 제도개발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음. 국내 로봇 사업은 ‘04년 2월에 수립된 ’IT839전략‘ 중 ’9대 신성장 동력‘에 포함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05년 10월에 국민로봇사업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현재 국민로봇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정보통신부의 URC 기술개발 사업체 참여했던 로봇플랫폼 기업들과 통신사업자, 콘텐츠 전문기업, 그리고 로봇부품 전문기업 등 총 15개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음. 로봇 표준/인증 항목 개발에서 인증서 발급까지의 절차는 먼저 표준을 제정하고 제정된 표준에 따른 인증 기준과 시험 항목을 만들며, 만든 시험 항목에 따라서 시험을 수행한 후 성적서를 작성하고 작성한 시험 성적서를 바탕으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URC 로봇 인증서가 발급됨. URC 로봇 인증 항목은 ‘URC 로봇 인증위원회’에서 제정하였는데, RF 및 전기적 특성, 통신, 서비스, 안전 및 신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RF 및 전기적 특성’ 항목은 무선기기의 주파수 특성과 전자파의 영향에 관한 것으로 ‘무선기기 형식등록’, ‘정보기기 전자파 적합등록’, ‘전기용품 안전인증’의 세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신’항목은 로봇과 서버간의 통신가능성 유무와 무선랜의 상호운용성에 관한 것으로 ‘프로토콜’, ‘일반 프로파일’, ‘무선랜 상호운용성’의 세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성되며, ‘서비스’항목은 로봇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서 가사편의제공, 정보제공, 보안기능, 학습 콘텐츠 제공, 오락기능, 건강관리 등이 있으며, ‘안전 및 신뢰성“항목은 로봇 플랫폼 자체에 대한 전기/기계적인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임.
김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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