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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랩, AI 서보 로봇 시스템 개발 조립 공정 자동화로 사회적 문제 해결 기여 김용준 기자입력 2024-02-29 10:12:08

코랩이 AI 서보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 사진. 코랩

 

산업용 AI 로봇을 개발 및 판매하는 코랩이 자체 자율 AI, 비주얼 서보, 센싱 서보 등을 결합한 자율 제어 로봇 'AI 서보 로봇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랩은 이 로봇 시스템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공장에서 사람의 눈이나 수작업으로만 처리할 수 있었던 조립 공정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유출, 리드 타임 악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제조 환경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 안보 및 인권 침해 위험,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재구축 등 다양한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 현장의 생산 국가를 바꾸는 것 외에는 명확한 해결책이 없고, 지금까지 다양한 로봇 기술과 제품이 등장하고 있지만, 공급망의 병목 현상인 '조립 공장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은 현재로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랩은 2015년 산업 장비 제조업체에서 계획, 개발 및 판매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설립된 기업으로 조립 공정에서의 시각, 촉각 그리고 로봇 기술, 자율 AI를 조합해 고정밀 작업 자동화를 실현하는 자율 제어 로봇 AI 서보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서보 로봇 시스템은 그동안 투자 회수가 어려웠던 조립 공정을 자동화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AI 비주얼 서보와 AI 센싱 서보는 고정밀하고 섬세한 움직임을 지원하므로 로봇 티칭 및 카메라 보정이 필요하지 않다.

 

AI 비주얼 서보의 경우,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의 오차를 조정하고, 티칭리스임에도 불구하고 0.1㎜ 미만의 절대 정확도로 로봇의 움직임을 생성한다. AI 센싱 서보는 힘 정보를 기반으로 티칭리스 및 고정밀 조립 제어를 실현한다.

 

이러한 기술로 금속 공작물의 조립, FPC 삽입 등 0.1㎜ 이하의 고정밀도 조작이 용이해졌으며 AI는 다양한 크기와 부품 위치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가능하게 해 수명 주기가 짧은 조립 공정에서도 투자 회수를 가능케 한다. 또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부품을 교체하더라도 티칭이나 카메라 보정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단시간에 장비를 복원할 수도 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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