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윤리 컨퍼런스' 현장 사진 /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2월 5일(화), 코엑스에 '첨단로봇 시대의 과제, 로봇윤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로봇윤리 헌장안과 가이드라인 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로봇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로봇윤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브리스톨 서부대 앨런 윈필드 교수의 주제발표(온라인)를 시작으로 총 2개의 초청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크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는 지난 9월부터 진흥원과 한국로봇학회 로봇윤리연구회가 공동으로 연구한 로봇윤리 헌장(안)과 분야별 로봇윤리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청주교대 한정혜 교수는 로봇윤리 헌장의 안으로 ‘‘로봇윤리헌장’ 개발 현황 및 향후 과제 내 3대 기본가치와 6대 윤리원칙‘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로봇윤리헌장 및 가이드라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로봇윤리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각 자율주행로봇, 웨어러블로봇, 돌봄로봇 분야별 특정 로봇들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해 로봇 윤리가 집중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에 집중해 고민할 부분들을 언급했다.
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로봇기술의 발전과 사회환경 변화로 로봇 일상화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일상에서 로봇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로봇 안전과 신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로봇제조에서 활용에 이르기 까지 윤리에 대한 고려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로봇윤리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개발되는 로봇윤리헌장에 반영하고, 산학연관의 다양한 목소리를 고려한 헌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능형로봇법 개정에 따른 실외이동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등으로 우리 일상에 로봇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로봇 분야별 '로봇윤리 가이드라인'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