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의 자율주행 점검 로봇 / 사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지난 12월 4일(일) 오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을 개발해 대전 시설장비사무소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은 LTE 통신망,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고 특정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선로를 이동하는 장비로 열차운행에 방해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영상과 알람을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코레일은 태풍, 호우 등으로 열차 운행이 어려운 환경이나 작업자 접근이 위험한 장소에서 선로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철도사고 예방과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유지보수 기능을 과학화하고 열차안전운행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