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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KIRO 로봇공동연구센터 개소 제철소 로봇 활용 및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임찬웅 기자입력 2023-11-28 08:53:18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포스코와 로봇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 사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이하 연구원)이 포스코와 제철공정의 잔전,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로봇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포항 북구 소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안전로봇실증센터에 ‘POSCO-KIRO 로봇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동연구센터는 기존 포스코 제철공정 중 로봇자동화가 힘들었던 고난이도 비정형 수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선행 연구분야로 압연기 내부에서 작업자가 고압살수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야와 40~60㎏에 달하는 중량 내화물을 반복적으로 이동시키는 전로 내화물 축조 작업 분야를 선택하고,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철공정 자동화 방안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본 선행연구사업을 위한 연구자금을 전액 투자하고, Domain Knowlege 기반 로봇 작업 및 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를 수행하며, 연구원은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Lab테스트를 담당하며 이후 개발된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포스코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은 경북 구미 소재의 로봇전문인력 양선센터인 로봇작업혁신센터(RoTIC)와 연계해 포스코 제직자 및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철소 로봇 활용 및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로봇오퍼레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교육사업의 학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포스코의 투자를 환영하며, 제철공정 뿐만 아니라 아직도 존재하는 다양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로봇 기술로 대체해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수준 높은 제철공정 로봇솔루션이 개발되고 동시에 지역 사회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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