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3 로보월드
2023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가 킨텍스 2층 207호에서 ‘지속가능한 우주경제와 우주로봇’이라는 주제로 Trak E가 진행됐다.
Track E(우주로봇)는 12일(목) 13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우주로봇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대해 우주로봇의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우주로봇 트랙의 시작은 ‘우주 지속가능성과 우주로봇’을 주제로 성균관대 김선우 교수(우주로봇포럼 의장)가 첫 번째 발표를 맡았다. 김교수는 “우주내 서비스 조립 및 제조(ISAM), 현지자원활용(ISRU), 심우주 탐사 등 우주경제의 확대를 위해서는 우주로봇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라며 우주로봇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적 혁신 플랫폼으로서 우주로봇포럼이 관련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류동석 박사(로봇응용연구실장)이 ‘달 장기거주와 우주로봇’을 주제로 미국 정부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고, 관련하여 NASA의 우주 로봇 연구 개발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류 박사는 원자력과 우주는 극한 환경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우주로봇 분야를 장기간 연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산업계 및 타출연연과 협력하여 우주로봇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 김덕수 스페이스맵 대표(한양대 교수)는 ‘위성로봇, 궤도서비스산업 그리고 추론기술’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우주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됐으며 우주 쓰레기 제거, 위성 재급유 등 궤도내(in-orbit) 서비스 산업이 그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맵은 궤도내 서비스 산업을 위해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기반의 시공간 추론기술을 상용화 중으로서, 김대표는 한국이 우주산업혁명의 리더국가가 될 수 있도록 스페이스맵이 기여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서 네 번째 발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윤형주 박사가 ‘위성 궤도상 서비싱 기술과 우주 로봇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궤도상 서비싱 기술의 실제 사례와 주요국 계획,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개발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박사는 궤도상 서비싱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로봇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우주로봇 트랙의 마지막 순서를 맡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김경자 센터장은 ‘우주현지자원활용(ISRU)에 대한 우주로봇의 역할 및 활용’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NASA의 ISRU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오프월드 등 관련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우주자원 채광 주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센터장은 ISRU는 인류가 장기적으로 달과 화성에 거주를 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며, 우주로봇은 ISRU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