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가 딥테크-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 사진. 로보스
경부울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용사인 시리즈벤처스는 초기투자한 로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7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딥테크-팁스에 선정된 로보스는 핵심 산업임에도 3D 업종인 도축장의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구시 소재 스타트업이다. 생체물의 시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봇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로봇기술을 융합해 제조, 식품,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다. LG전자, 삼성전자, 현대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가전,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양산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인력들이 포진돼 있다.
로보스는 이번 딥테크 팁스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정밀 생체물 머신비전기술을 고도화해 도축공정에 가장 어려운 내장적출로봇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완전 도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도축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로보스가 가진 생체머신비전과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로 탄생되는 도축자동화 로봇은 초격차 10대 분야의 로봇,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분야를 한꺼번에 다루는 만큼 이번 딥테크팁스 심사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라며 “로보스가 국내 최초 생체물 머신비전 내장적출로봇 개발을 완료해 도축공정의 완전환 무인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