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가 폴란드로봇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폴란드로봇협회(FAIRP)와 지난 7월 14일(금),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양국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민간 차원의 양국 간 로봇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이창양 장관과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이하 경제기술부) 장관 임석 하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의 산업부와 폴란드 경제기술부는 무역투자 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 양국 간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양국의 로봇 산업도 TIPF를 기반으로 협력 다변화 및 고도화가 기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간 로봇분야 통상강화를 위한 정보 및 인력 교류, 공동 비즈니스 발굴, 그리고 한국 로봇기업의 폴란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폴란드로봇협회는 양국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기관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양 기관의 회원사간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관간의 협력 아젠다로 발굴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양국의 정부 건의를 통해 후속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강철호 회장은 “폴란드는 한국 기업의 유럽 생산기지가 되고 있으며 폴란드 정부의 제조업 자동화 육성 정책으로 한국 로봇기업의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 회원사의 유럽 진출에 기여하고 한-폴란드 로봇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