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EIT 최신호 ‘로봇 시대의 도래’ 공개
사진.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글로벌 공인 전자부품 유통기업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한 ‘함께 만드는 혁신(Empowering Innovation Together, 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를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동 구현

사진.국립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는 김대석 고분자공학전공 교수팀이 액정 엘라스토머(LCE) 신소재를 활용해 자율 운동하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같은 과 김영빈 석사과정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슈양 재료공학과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반응성 고분자 물질인 LCE의 필라멘트 구조를 활용해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동을 구현하는 소프트 로봇을 제작했다.
소프트 로봇은 인간 생활과 밀접한 분야나 위험한 조건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금속이 아닌 유연한 소재로 만든 로봇을 말한다. 소프트 로봇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LCE는 열이나 빛, 전자기장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 형상을 변형하는 스마트 물질로, 연성 소재 기반 구동 시스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자극에 따른 수축-이완 과정이 수 초에서 수십 초 수준으로 매우 둔하고, 움직임의 세기인 출력도 낮은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LCE로 필라멘트를 제작한 뒤, 필라멘트끼리 연결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하학적인 연결 구조인 루프(Loop) 형태의 구동기를 디자인했다.
연구팀이 이 구동기에 열 자극을 준 결과, 각 필라멘트가 수축하고 이완하는 형상 변형 움직임이 연결된 다른 필라멘트들에 영향을 주면서 구동기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운동 현상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스냅-스루(Snap-Through)라고 칭했다.
이 구동기는 기존 LCE 자체에 자극을 주었을 때와 달리, 계속적이면서도 훨씬 빠르고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소프트 로봇 등 다양한 기기의 구동 장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작은 열 자극으로도 구동할 수 있어 열 손실이 발생하는 곳에서 구동 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석 교수는 “액정 엘라스토머 기반 소프트 로봇을 제작하는 데 새로운 물질의 합성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잘 정립된 물질의 구조화 및 기하학적 모델에 관한 연구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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